2013.10.12 19:35
뜬금없지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자영업자의 비율이 유독 높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졌습니다.
기업이 너무 일찍 명예퇴직을 강요하는 분위기라 다들 퇴직하고 치킨집을 차려서 그렇다는 것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래도 전체 인구대비 고용율은 비슷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결국 기업이 이른 나이에 퇴직을 유도하여 사람들을 내보내지만 그 자리를 젊은 사람으로 채우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는데요.
두 가지 이유를 추측해봤습니다.
1. 한국 업체(대기업, 공무원, 영세 업체, 동네 구멍가게등 모두 포함)들의 고용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낮다.
2. 한국 사람들이 피고용인으로 일하는 것을 꺼린다. 즉 직접 사장님이 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둘 중에 하나가 사실인 경우 왜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굳이 한국에서만 드러나는 어떤 문화적 관습적 특수성이 연관이 되어 있을까요? 예를 들면 월화수목금금금, 야근 등의 문화가 인력 한명을 마른수건 짜듯 쥐어짜기 때문에 고용율이 더 올라가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한국 사람들이 남 밑에서 일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자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겠죠. 어쩌면 월화수목금금금이 남 밑에서 일하기 싫어하는 경향을 유도했을 수도 있을 거고요.
그 외에 다른 그럴만한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여기에 대해 분석된 자료나 이론 같은 게 발표된 적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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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대기업고용에서 밀려난 경우 차선책이 많지 않아서 자영업으로 편입되는것이 아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