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6 22:15
오늘 낮에 더울때도 있었지만 오후에는 시원~한 바람도 불고 엇? 약간 추운데? 하는 바람도 느꼈어요
아 이번달 전기요금 진짜 걱정된다 에어컨을 집에있을땐 거의 내내 켜고 있으니까..
처음부터 이 방에 붙어있던거라 그냥 쓰고 선풍기를 따로 안샀는데.. 오늘 보아보러 서울광장에 에너지절약콘서트 라는걸 갔었는데 선풍기 30대랑 에어컨 한대의 전력소모가 같다나요?
저 소리 들으니까 ㅋㅋㅋㅋ 후달달달.... 전기세 막 20만원 이렇게 나오는건 아니겠죠-_-;
겨울 가스비 나오는거보다 에어컨 전기세가 더 무섭다니;;; 겨울에 가스비 많이 나와봤자 5만원정도더라구요 뭐 그것도 전기장판 써가며 나름 아낀거지만..
오늘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으로 회사에 갔었습니다. 계약기간이 오늘까진데 일은 안하고 인사하러 갔어요.
점심 파트장을 비롯해서 몇명이랑 같이 먹고 둘러보면서 다 인사 했죠 사실 저번주 금요일에 거의 인사를 다 돌기는 했었어요
제가 운영업무 말고도 다른팀에서 시켜서 하던 일이 하나 있었는데.. 뭐 별거 아니지만 제가 생각해도 좀 일처리가 괜찮았었습니다. 그걸 매일매일 데이터를 메일로 보내고 있었는데..
그걸 시켰던 다른팀 대리가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절 찾았었다고 하네요. 저번주에는 그분이 휴가여서 못봤었거든요. 금요일에 보냈던 메일에 제가 퇴사하게 되어서 이제 데이터는 못보내드리게 되었다..라고 썼었는데...
"xx씨때문에 일하기 진짜 편했었는데 잘 정리해줘서~ 내일부터 yyyy업무 마비되는거 아니에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좀 뿌듯했음.
내가 빠지는데 모든게 잘 돌아가면 배아프잖아요
그리고 앞으로 절대 만나지 않을 그녀와도 마지막으로 손을 잡고 인사를 했죠 걔가 "연락해~" 이러는데 "싫어!" 라고 했죠
니가 하지 왜 나한테 하라고 하니... 물론 너도 그냥 안하는게 나한테 좋겠다;;; 안녕 잘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