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헛똑똑이~ 하하

2022.10.19 17:14

어디로갈까 조회 수:775

고등학교 시절부터 저를 잘 따르던 후배가 있습니다.

제가 만나본 중 가장 영특하고 당연히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친구인데요.

한 달 전쯤 오천만원 정도 빌려달라고 소심히 부탁해왔어요.

아파트를 옮기는데 평수가 커져서 전세금이 부족한데 3주 정도면 갚을 수 있다면서...


가족끼리도 돈 거래는 안 하는 분위기에서 자랐는데, 워낙 예뻐하는 후배라 두 말 않고 통장에 입금해줬습니다.

근데, 근데, 근데.... 이 친구가 미국으로 사라져버렸네요. 안 돌아올 거라고.

제가 허술한 구석이 많은 사람인 건 자각하며 살아왔지만, 이 나이에 아직도 이렇게 당하고 살다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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