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밴드 크라잉넛.

 

1277291664_cryingnut
 

<말 달리자>로 유명한 이 밴드 모르는 분들 드물 거다. 작년 늦가을, 크라잉넛 소속사인 ‘드럭레코드’의 김웅 사장에게 전화를 받았다. 통화의 내용인즉슨,

 

“씨엔블루가 크라잉넛의 음악을 도용했습니다.”

 

(이하 본인은 ‘필’, 김웅 사장은 ‘김’)

 

필 : 표절인가요?

김 : 그거보다 더 심각하죠.

필 : 표절보다 심각한 게 있나요?

김 : 살다 보니 더한 것도 있는 모양입니다.

 

아니 대체 무슨 일이길래.

 

김 : 씨엔블루가 음악 방송에 나와서 크라잉넛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필 : 그게 문제가 됩니까?

김 : 일단 저희에게는 아무런 통보도 없었고요.

필 : 그렇다면 고의든 아니든 실수라고 치고, 그 쪽(씨엔블루)에서 사후 처리를 잘 하면…

 

김 : 아뇨. 씨엔블루는 크라잉넛의 노래를, 크라잉넛이 부르고 연주한 상태 그대로를 틀어 놓고 립싱크했습니다.



[...]


http://www.ddanzi.com/blog/archives/120628


------------


씨엔블루도 계속 복잡해지는 밴드가 되었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2
121248 넷플릭스에서 ‘어둠속의 감시자’ 봤어요. [6] woxn3 2022.10.15 2433
121247 Robbie Coltrane 1950-2022 R.I.P. [4] 조성용 2022.10.15 267
121246 프레임드 #218 [6] Lunagazer 2022.10.15 141
121245 드롭아웃 [2] daviddain 2022.10.14 316
121244 프레임드 #217 [4] Lunagazer 2022.10.14 140
121243 할로윈 '최종편'이 드디어 공개됐는데 [6] LadyBird 2022.10.14 503
121242 치킨 먹고 남은 닭뼈 분리수거 [13] 예상수 2022.10.14 933
121241 한화 이글스가 비만의 원인 catgotmy 2022.10.14 330
121240 [왓챠바낭] 본격 무책임 SF 풍자극 '듀얼: 나를 죽여라'를 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2.10.14 596
121239 글리치 5회 초반까지 봤어요 (스포 없어요) [4] soboo 2022.10.14 707
121238 프레임드 #216 [5] Lunagazer 2022.10.13 149
121237 9명의 번역가 외 이것저것 [4] 아리무동동 2022.10.13 669
121236 암살 (2015) catgotmy 2022.10.13 334
121235 음바페 건은 재미있게 돌아가네요 daviddain 2022.10.13 501
121234 [왓챠바낭] 90+30분간 숨 참으며 보는 영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와 '모든 것을 잃기 전에'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2.10.13 673
121233 이맘때면 왠지 [12] 칼리토 2022.10.12 644
121232 Angela Lansbury 1925 - 2022 R.I.P. [2] 조성용 2022.10.12 214
121231 동감(2022) 리메이크 티저 예고편 [3] 예상수 2022.10.12 451
121230 천원짜리 변호사 이덕화 변호사 포스 [1] 가끔영화 2022.10.12 542
121229 프레임드 #215 [2] Lunagazer 2022.10.12 14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