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7 13:42
나오는 장면들을 보면 DLC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원작게임을 재미있게 했기 때문에 기대하면서도, '플레이어의 조작'이라는 요소가 빠진 상황에서 과연 원작을 할 때만큼 몰입감이 느껴질까 궁금해 집니다.
2022.09.27 15:04
2022.09.27 18:21
2022.09.27 18:45
[이 댓글에 '칠드런 오브 멘'과 '라스트 오브 어스' 1편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갑작스레 찾아 온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수년 전에 자식을 잃고 시니컬하게 홀로 살아가던 중년 남자가, 비밀스런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 예전 애인의 부탁으로, 영문을 알 수 없이 여자애 하나를, 인류의 희망과 관련된 무슨 조직이 있는 곳으로 옮기는 임무를 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애 자체가 이미 아포칼립스 해결의 열쇠였다... 라는 스토리에 중간에 여자애 떠넘긴 애인이 퇴장하는 방식이나 타이밍, 은신처에 살고 있는 친구 방문 등등 소소한 부분들도 더 있구요.
더 디테일한 공통점도 몇 있었는데 게임을 한지 오래돼서 까먹었구요. 이런 비슷한 스토리 중에서도 이 정도 잘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가 흔하지는 않을 걸요.
2022.09.27 22:56
2022.09.28 17:10
2022.09.27 21:51
전 이 기획에 영 회의적이에요. 물론 나오면 볼 것이고 또 보다보면 좋아할 가능성도 크겠지만 이미 디지털 배우들이 완벽하게 연기한 이야기를 실사배우들이 굳이?라는 생각이 큽니다. 말씀대로 플레이어의 조작에서 오는 이입과 주관성이 "관객"의 자리에서 얼마나 느껴질지도 회의적이고요. 로이배티님이 말씀한 것처럼 1편의 경우는 그다지 독창적이라고 할 수 없는 대리아빠 중년백남의 인류구원기 아니겠습니까. 저는 비교적 소수파인 2편의 열렬한 지지자인데 1편분량 대충1시즌으로 퉁치고 빠르게 2편의 페이즈로 진입해서 여러 팩션들의 이야기를 다루든지 애초에 1시즌부터 2편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으면 좋겠어요. 이야기의 측면에서는 2편이 다룰 부분이 훨씬 많으니까요. 후하게 기대반 걱정반이라고 하겠지만....여전히 저는 디지털 배우들이 각인이 되어있어서 영 어색한 기획으로 느껴집니다. ㅋㅋ
2022.09.27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