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상무, 결국 사표냈네요.

의외네요. 이 정도도 못 견딜 멘탈로 그 진상은 어찌 떨었을까요.

대한민국은 체면 사회니까요. 초기에 사과하고 수습했으면 될 일인데 관망하다 네티즌의 잉여력이 폭발해서...

그렇지만 포스코이앤이와 탐라풍력의 대표이사니까, 포스코에너지만 그만 둔 것은 별 타격이 없을수도...

그런데 포스코 직원 말로는 평소 인품이 좋다는 평이었대요.--;;;평소 인품 좋던 사람이 서비스직한테 스트레스 푼 거야?했더니,왜곡된 면이 있는 거 아닐까 하던데,이게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건가 싶어 좀 언짢았어요.저는 이 사람 때문에 우리 조직이 욕 먹는구나 뭐 이런 기분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마녀사냥 운운하는 소리를 들으니 영..

포스코 라면왕, 농심에서 스카웃 해 갈 지도.

승무원을 폭행해서 문제가 된 것일 뿐, 저정도 진상은 주위에 아주 많죠. 그 진상들 중 많은 사람들은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해서 호감도 살거에요.
그냥 고객은 왕이다 라는 진상을 생산하는 마케팅의 흔한 결과물일지도요.
고객은 왕이다 라는 문구 정말 싫어요.
서비스직도 사람이다 라는 문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사직해도, 뭐 먹고 사는데 아무런 지장도 없겠죠. 빵에 넣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소용없어요.-_-

어찌 되었든 당분간 라면은 못 먹지 않겠습니까.
라면만 보면 이번 일이 떠오를테니... 그걸로 일단 징벌이 된다고..
잠깐 이건 승무원도 마찬가지잖아!!

무말랭/ 초기에 적당히 넘어갈 수 없었던 것이 디테일한 항공 일지가 너무 빨리 퍼졌죠;
ggaogi/ 포스코에너지 상무 직위로 출장을 간 거라면 그 쪽만 사임하는 것이 타당하겠죠. 저는 사실 그 상무의 가족들이 더 안쓰럽기에(이런 냥반과 몇십년을!!) 이 일로 먹고 살 길을 틀어막아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은 좀 주저돼요.
보리/ 항공 일지를 보고도 그런 말을 하더란 말입니까? 그 사람도 평이 그렇다고 말하는 걸 보니 곁에서 오래 겪은 것은 아닐텐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녀사냥꾼으로 몰다니 저라도 기분 언짢았을 것 같아요.
팔락펄럭/ 링크한 기사에도 있지만 각종 라면 관련 짤들을 대량생산중ㅋㅋ
그러니까말이죠/ 손님은 왕이라는 말이 참 여러 사람 고되게 하네요. 그래도 진상이 그 결과로 제대로 철퇴맞는 모습을 보는게 얼마만입니까
rururara/ 뭐 잘못한 만큼 호되게 되돌려 받았으니 앞으론 사람 무서운 줄 알거라 생각합니다. 무서운 척만 한다고 해도 좋은 거고.. 이 일로 빵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clancy/ 승무원 분이 맘 불편해하지 않고 발 쭉 뻗고 시원히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품이 좋아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http://blog.naver.com/highdrama?Redirect=Log&logNo=10166980439 이런 기업문화속에서 퍽이나ㅎㅎ 원래 공식블로그에 있던 건데 욕쳐먹고 고새 지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