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1 16:47
류마티즘 검사, 엑스레이 검사결과 류마티즘성 관절염은 아닌데
손가락 마디가 퉁퉁 부으면서 통증이 심해요.
가운데 손가락 중간마디, 첫번째 마디, 처음에는 오른손에서 시작해서
왼손가락까지 점점 통증이 심해지네요.
손가락은 보호대를 쓰기도 힘들고 테이핑 + 파라핀 왁스+온찜질팩으로
버티고 있어요.
많이 우울해요.
손가락, 손목이 이 모양이니 할 수 있는 일이
지극히 제한되고 있어요. 인터넷에 글쓰기도 거의 안하고 살게 되네요.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통증이 와요.
의사는 엑스레이 보면서 석회화가 된건 아니라던데...
이게 퇴행성 관절염인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떤 병원을 가야할까요? 한의원 침치료 외에는 별 방법이 없을까요.
병원을 가려고 해도 막막하네요.
아니면 그냥 지금 방식대로 버티는게 나을까요?
2022.09.21 18:47
2022.09.21 19:41
갑상선 검사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늘 주기적으로 했는데 올해만 안했어요.
2022.09.22 01:24
2022.09.22 21:29
류마티즘 관절염을 주로 다루는 병원이었어요. 의사분이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얻어낼 수 있는 정보가 없었어요.
2022.09.22 10:05
2022.09.22 21:31
통증의학과로 가야하는거군요.
자세한 조언 감사드려요. 최대한 손가락과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어렵네요.
가르쳐주신 스트레칭 활용해볼께요.
2022.09.22 13:02
Tr1K님 댓글에 동의하게 됩니다. 경험이 있어서요. 손가락, 손목, 팔꿈치 아픈 건 사용을 덜 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저는 직장 다닐 때는 모르다가 집에 있으면서 소소한 집안 일을 계속하니 아프게 되었습니다. 주로 팔꿈치 통증이었는데 손가락, 손목은 심하지 않고 조금 아팠어요. 설거지하며 손가락 끝에 힘주는 거, 마우스 쥐는 거, 누르고 힘 주는 모든 소소한 일 등을 반복하게 되니 악화되고 손을 가능한 덜 쓰며 진통제 먹으니 나아지는데 손을 덜 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저는 한 때 세수할 때 손가락에 힘주면 통증이 오기도 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병원에서 추천하는 손목에 교정하는 장갑?도 꽤 오래했고요. 몇 년 끌었는데 완치는 아니지만 전처럼 아프진 않아요. 많이 쓰면 안 좋은 정도입니다. 저는 손, 팔 전문의 있는 정형외과를 갔었고요. 손을 안 쓰는 방향으로 의식을 하시고 진통 조절하는 약을 좀 드셔야 될 겁니다. 금방 낫지는 않는 거 같아요.
2022.09.22 15:08
2022.09.22 21:36
류마티즘 관절염(특히 손)을 주로 다루는 개인병원이었어요.
이런저런 대증요법으로 버틸 수 밖에요. 정말 최대한 안쓰려고 하고 손가락도 고정시키려고
테이프로 감아두기도 해요. 혈액순환에는 별로 안좋을거 같기는 한데요.
사실 손뿐 아니라 허리, 어깨.... 몸 전체가 통증이 심해서 가까스로, 그리고 조심스럽게 살고 있지만
그렇다고 계속 누워있을 수도 없고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