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0 00:10
1.이건 질문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매운 것만은 먹기 힘들어하는데요, 적당한 밥집을 미리 알아두고 싶어요. 가격은 5-6천원 선까지 가능해요.^_^
그리고 그 주위에서 가볼만한 장소들도 알고 싶군요. 갤러리나 찻집 및 명소 다 좋아요.
원래는 지방에 살지만 서울로 잠시 놀러가는 거라 서울 지리에 어두워요. 어디가 좋은지도 모르고...ㅜㅜ 저에게 도움을 좀 주세요.
댓글달아 주시는 분들께 축복이 있으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자러갑니다.
2 이건 일상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들
요즘 KBS 라디오 FM1 클래식 채널을 많이 듣고 있어요. 라디오를 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침 7시부터 하는 <출발 FM과 함께>와 그 다음 순서인 <장일범의 가정음악>, 그리고 밤 열시에 하는 <FM실황음악>은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노력해요. 혹시라도 놓치면 다시 듣기로 듣고요. 얼마 전에는 음악회 티켓을 선물로 받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덕분에 <7인의 음악회>에도 갈 겸해서 서울에 놀러가게 되었네요.
언제나 많이 외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라디오를 들으니 마음에 위로가 많이 되네요. 그리고 이상하게 똑같은 곡도 음반으로 듣는 것보다 라디오에서 들으면 더 집중이 잘 되고 감흥도 크더군요. 왜일까요....
어제 <출발 FM과 함께> 게시판에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를 신청했었는데 오늘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한 버전으로 부탁했었는데, 장한나가 연주하고 로스트로포비치 선생이 지휘한 음반으로 틀어주더라고요. 장한나의 십대 시절 연주는 처음 들었습니다. (쇼스타코비치와 비발디 협주곡 음반은 갖고 있습니다만)
전 오만한 신동의 연주를 기대했지만 이게 웬걸...이 꾸밈없으면서도 깊이가 있는 연주가 정말 소녀의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음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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