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민음사에서 '이례적인 경영난'을 이유로 편집자 4명, 디자이너 2명을 해고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해고당한 분이 직접 쓴 글입니다. 


출판계에서 하루아침에 사람 짜르는 게 '이례적인' 일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민음사는 스티브 잡스 책이며, 무라카미 하루키 책이며, 최근에는 강신주의 감정수업까지.... 베스트셀러를 많이 펴냈습니다. 
또 세계문학전집은 1천만 부가 팔린 스테디셀러이고요. 

그런데도 경영난을 겪는다면, 그걸 누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경영을 하고 결정을 내린 윗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요?

해고당한 분처럼 
회사에서 하라는 일을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 평사원을 짜른다고 경영난이 해결될 것 같진 않습니다.
이분의 경우에는, 연봉이 2천3백만 원이라고 하네요. 
(업계 소문에 따르면 민음사는 스티브 잡스 책 선인세로 13억, 무라카미 하루키 책 선인세로 16억 원 이상을 줬다고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6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5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56
120999 무한 반복중인 노래 [15] ticia 2010.06.08 5189
120998 <긴급> 라인 색상 바로 피드백 주세요. (수정) [20] DJUNA 2010.06.04 5189
120997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말년에 사고(응?!)를 쳤다? [32] chobo 2014.06.20 5188
120996 세월호 사건에 대한 소설가 김연수의 글 [4] 윤주 2014.05.18 5188
120995 삐삐 쓴다던 최강희가 [14] 푸른새벽 2012.02.01 5188
120994 한국이 유독 층간소음문제가 유별난 이유에 대한 전문가적 고찰? [17] soboo 2011.03.29 5188
120993 <소셜 네트워크> 등장인물들 실사 [11] morcheeba 2010.11.20 5188
120992 풍산개 홍보를 위해 길고양이를 일부러 죽였다네요. [16] Veni 2013.02.22 5188
120991 양의 탈을 쓴 늑대 -진중권 [10] 2Love 2010.07.10 5188
120990 28사단 윤일병 사건이 공개될수 있었던 이유 [8] 치이즈 2014.08.01 5187
120989 서남수 장관 라면 먹방의 진실 [11] 참여 2014.04.21 5187
» 민음사가 직원 6명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하네요 [5] tangram 2014.03.06 5187
120987 지금은..에서 고아성과 담배 [1] 가끔영화 2016.06.18 5186
120986 카라 새 멤버 확정 [11] 닥터슬럼프 2014.07.01 5186
120985 싸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술먹어 [8] refrain 2012.09.20 5186
120984 대단한 화장품 ... [33] nobody 2011.04.05 5186
120983 제임스 프랑코가 많이 하는 건 그 뿐이 아니에요. [16] 머핀탑 2010.09.08 5186
120982 [듀나리뷰랄라랄라] 포화 속으로 [10] DJUNA 2010.06.11 5186
120981 타블로 사건을 보면서 느낀점.. [4] 죠 죠 2010.06.11 5186
120980 최근에 만화방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영등포 일대?) [24] elief 2012.09.11 518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