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볼수 있는 코미디액션영화입니다. 진짜 생각이 필요없어요.

큰 스토리없이 세계관 하나로 웃기고 끝까지 그 컨셉으로 끝나는 영화인데요.

여성사무직직원과 조폭(야쿠자)을 결합했습니다.

회사에서 총무부짱과 영업부짱이 주먹으로 최고를 가리고, 다른 회사에서도 도전해오고, 그러면서 다른 직원들은 거기에 관심도 없어요.

동료들이랑 평범하게 티비드라마 얘기하고 카페디저트를 즐기는 주인공이 우연히 그 세계에 휘말려들어가서 결국엔 지상 최강의 여직원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대놓고 막장으로 폭력만화를 연출하는 것과 평범한 일상회사생활이 대비되는 게 웃겨요.

주인공이 사원복을 입고 양키들 무리에 섞여 액션을 펼치는 장면도 웃기더군요.

액션도 나름 자연스럽고, 표정연기도 대단해요. 코미디이고 말도안되는 설정인데 너무 진지하니 이게 뭐야 하면서 웃게 되더군요.

마지막장면에서 패배해서 울고있는 여자주인공이 남자친구에게 하소연하는데,

"내가 가장 잘할수 있는게 싸움밖에 없는데 이제 어떡해ㅠ.ㅠ"
"자기야, 전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여직원은 싸움 못해도 돼. 그거 잘한다고 월급 올려주거나 경력 오르는게 아냐."
"그런가?"

뜬금없이 터지네요ㅋ

요즘배우들은 잘 모르는데
주인공 나가노메이는 아오이유우 느낌이 물씬 나고
히로세 아리스는 히로세 스즈랑 닮았다 생각했는데 친언니였네요.

양키복장들 보니 불량공주 모모코도 생각나고 암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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