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6 07:53
언제부터인가 재벌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의 필요조건이죠
여성의 로망이자 이시대 남성상의 환타지를 완벽히 제공하면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이제 불만 갖는 여자 시청자들도 거의 없습니다
근데 전 이 스토리를 정말 싫어 하는데요
우선 이들이 정말 무례하고 사랑한다면서
여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러던 저에게 신선한 재미를 가져다준 작품이 있었는데요
윽 저번에도 쓴 넝쿨당 이희준 조윤희 커플입니다
어제 드디어 조윤희가 이희준이 재벌 아들인걸
알았고 당연하게 이희준 누나들이 등장하면서
헤어지라고 성화였죠
근데 그러면 대부분 우리나라 드라마에선 사랑 어쩌구
하면서 자기 의지는 전혀 없고 심하게 남자에게
끌려 다니면서 나중에는 어설프게 잘 끝나는데요
놀랍게도 어제 내용은 조윤희가 부담스럽다며
이희준에게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그것도 저에겐 신선했는데 심지어 어제 마지막에는
이희준이 조윤희에게 조건부 연애를 제안합니다
결혼은 안해줄테니 차일때까지 사귀어달라는.........
확실히 이캐릭터들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신선한 캐릭터인거 분명해요
재벌아들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찌질한것도 처음보고
이렇게 심하게 예의차리면서 여자에게 접근하는 방식도 처음봐요
물론 일반 여성들에게는 이 캐릭터도 불쾌한게 있겠지만
그동안 꾸준히 여러 재벌 드라마로 심한 불쾌감을 느낀 저에겐 신선한 충격입니다
물론 주말극이다 보니 나중에 잘연결되겠지만
그과정이 매우 재미있었음은 부인할수 없네요
10회 남았지만 작가님 제발 잘 마무리 해주길
10회 남았다는게 이렇게 아쉬울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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