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8 15:50
한국 게이월드에서 이미 볼 사람은 다 보신 듯 한데....평이 상당히 좋습니다.
Looking이후 간만에 접하는 살갑게 만들어진 게이 라이프 드라마라 괜히 반갑네요.
17년간 사귄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세상이 무너지는 주인공의 묘사가 나름 사실적이라 좀 무섭습니다.
아! 나 알아 저 기분. 뭐 그런거.
.
얼굴의 잔주름과 목주름을 그대로 드러낸 닐 패트릭 해리스의 중년 게이 연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여전히 사람들이 자고 싶어하는 존재잖아! 라고 외쳐주고 싶습니다만.
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우린 닐 패트릭 해리스가 아니니까요. 괜히 감정이입할 필요 없.....쿨럭!
재치있는 대사가 많은 대본이 재밌습니다.
요즘 영어 배우고픈 분들께 영어공부 용으로도 추천드리고 싶은 드라마.
p.s. 미국에선 정말 콘돔이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가는 걸까요?
2022.08.08 15:56
2022.08.08 17:09
2022.08.08 19:42
예방약을 보편적으로 많이 드시더라고요. 그 이상은 노코멘트.....ㅋㅋㅋㅋㅋ
2022.08.08 16:10
2022.08.08 19:44
친구들 괜찮던데 그들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조금 분량이 많아지고 진지하게 여러 이야기가 나왔더라면 좀 더 다채롭지 않았을까....싶습니다.
8회 내내 땍땍 거리는 닐 보는 것도 조금 지칠 때가 있....
사실 시즌 2 첫 장면 어떨지 좀 뻔하고 저도 그닥.....ㅋㅋㅋ 걍 일일드라마 습관적으로 보듯 아마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슴돠.
2022.08.08 17:13
2022.08.08 19:53
뭐랄까....살아있다는 발악이랄까요....
그니까 40전에 정착해야 피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 나오는 대사처럼 '힘들게 운동할' 필요도 없고요. ㅋㅋㅋㅋ
음? 그게 구시대의 유물이 되면 그 동네 사람들은 평소에 어떻게...? 라는 매우 원초적인 호기심이 생기네요. 설마 그냥 막 사는 건 아니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