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30 17:23
저를 무척 따르는 후배가 한 명 있는데
어느날 이야기하다가 꿈속에 제가 나왔다고 말하더군요.
꿈속의 제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자세한 내용은 말해주지 않았지만,
전후 문맥에서 평소에 늘 느꼈던 호의를 느꼈기에, 나쁜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설마 므흣한 내용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둘다 사내들입니다)
또 친한 친구한테 너는 내 꿈에 나왔는데 니 꿈엔 내가 나오냐란 질문도 던져 보는데
이 녀석은 꿈도 자주 꾸는 편이 아니고, 또 큰 의미도 부여하지 않아서 확실한 대답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 꿈에 당신이 나왔다는 얘기는 친한 사이에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실제로 저는 생각보다 여러 사람 꿈에 여러가지 모습으로 출연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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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억울하다는 듯이 너는 내 꿈 안 꾸지, 라고 말한 적도 있군요. (그 다음 날 꿨;;)
좋아하던 사람 꿈에 내가 나오길 열심히 빈 적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