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0 00:33
추석 전에 예약해 뒀다가 오늘 접종하고 왔어요.
1.
대충 지금까지 접종 중에 두번째로 상태 안좋습니다.
1차 시노팜 : 아픔지수 5(10점 만점)
2차 시노팜 : 아픔지수 2
3차 모더나 : 아픔지수 1
4차 화이자 : 아픔지수 4
모더나는 이제 국내에 물량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예약이 잡히질 않아서 화이자로 4차접종을 맞았는데 (오늘 오전)
의사쌤이 3차 맞고 괜찮았어도 이번 접종후에 몸살 올 수 있다고 겁을 주셨지만 당연히 한 귀로 흘렸지요.
그런데 오후 늦게부터 슬슬 피로감과 열감이 오더니 저녁 식사후 두통까지 오네요 -_-;
4차를 맞은 이유?
일단 3차 접종후 8개월이 지난 후여서 약빨도 떨어질 때가 되었고 1,2차 접종한 백신이 상대적으로 효능이 떨어지는 시노팜이라 4차는 꼭 맞으려고 했어요.
타이레놀 한알 먹었는데 별로 효과 없네요;
자기 전에 한 알 더 먹어야할듯….
2. 실내마스크 해제
조X일보에서 요즘 실내마스크 해제 바람잡이를 하고 있는거 같더군요. 뭐? OECD국가들 중에서 실내 마스크 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이 쓰레기 신문사는 한국이 형편없는 수준을 보여주는 재생에너지 발전 지수 등 다른 OECD 통계는 모른채 하면서 이런건 또 선택적으로 골라 바람잡이에 쓰네요.
해제되더라도 마스크 할 사람들은 계속 하겠지만 조X일보 주구독층들은 지난 메르스 당시 전철 안에서 마스크 착용한 젊은 여성승객에 폭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지요.
정부의 실내 마스크 해제조치는 조X일보 따위나 읽는 나찌같은 새끼들이 공공장소에서 안하무인으로 판 치는 한국적 현실에서는
‘마스크 쓸 자유’가 침해받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 스럽습니다.
물론 마스크 방역 효용성 자체에 대해서만 보자면, 실내 마스크는 눈가리고 아웅인게 현실이긴 합니다.
왜냐? 어차피 요즘 감염 위험이 큰 식당과 카페 같은 실내에서 다들 마스크를 벗고 떠들고 침을 튀겨 대며 법을 먹고 술을 처 마시고 있어서
사실 더 이상 실내마스크 의무화는 실효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즉, 한국에서 실내마스크 의무화는 방역 효과 면에서 그냥 눈 가리고 아응하는 수준이라는거죠.
세상에 침을 튀기며 밥 처 먹고 술 마시고 떠 들어 대는 식당과 카페 그리고 술집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
거의 입을 다물고 있는 영화관에서는 마스크를 한번도 벗지 않고 쓰고 있다는거 정말 웃기죠? (요즘은 영화관에 음료와 간식거리 반입 되나요?)
그런데 운동경기장과 공연장에서는 음료와 먹을거리 반입이 완전 자유입니다. 그리고 엄청 나게 쏴리 질러~~
이미 실내마스크 의무화는 빛 좋은 개살구 된지 오래인대 왠 뒷북치기로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를 한다는건지?
그냥 이건 대중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거자나요. “이제 코로나 의식하지 말고 완전히 그 전처럼 살아라 (그래서 경제좀 살리자)” 라는 메세지 말입니다.
지금 한국 경제가 빨간 등이 깜빡 거리는 와중인데 마스크 해제 따위로 경제가 살아날 리는 없고…..
그냥 방역에 정부 지출을 줄여 자기들 잇속 챙길데다 돈 쓰고 싶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하여간 ‘과학방역’하고 자빠졌네
결론, 일률적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나 전면적인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보다는 대중교통수단(버스,전철,기차,항공기, 선박 등등)내 마스크 착용 유지 정도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메세지 관리를 매우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언가 대중에게 방역은 끝났다는 신호보다는 보다 더 효율적있고 현실적인 방역정책으로 전환한다는 신호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