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동 장기발전 계획..`한예종` 이전 검토

입력시간 :2010.12.21 10:50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강남 세곡 보금자리지구가 뉴타운급으로 복합개발된다. 이곳에는 대학과 함께 복합역사가 들어서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강남구는 최근 대학유치와 복합역세권 개발을 골자로 한 `세곡동 장기발전 계획(2010~2020년) 수립 연구용역`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구는 우선 세곡동 사거리 남동측 10만㎡ 규모의 그린벨트에 정원2500명 규모의 종합예술대학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U>한국예술종합학교</U>(한예종)를 염두에 둔 것이다. 그린벨트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사립대는 배제된다. 국립대인 한예종은 현재 서울 석관동과 서초동에 2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데, 석관동 캠퍼스를 둘러싼 의릉이 유네스코 <U>세계문화유산</U>으로 등재돼 2012년까지 전통예술원과 미술원 <U>건물</U>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캠퍼스 통합 필요성도 제기돼 새로운 캠퍼스 부지를 물색 중이다. 한예종은 1993년 개교한 4년제 대학으로 현재 학생 정원은 2200명 가량이다.

한예종 관계자는 "서울 외 지역도 적당한 부지가 있는지 직접 다니며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U>서울 강남</U>권에 적절한 부지가 있다면 최상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예종은 연간 300회 가량의 공연을 갖는 문화시설이기도 해서 지역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구는 10만㎡ 부지에 미술원(3만6800㎡), 연극원 및 극장(1만8800㎡), 운동장(1만3000㎡), 학생회관(8500㎡), <U>기숙사</U>(7800㎡), 전통예술원(7600㎡), 대학본부(7500㎡) 등 한예종 이전을 가정한 구체적인 <U>토지이용</U>구상까지 마련했다.

강남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측과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서 난개발을 막자는 취지"라면서 "<U>교육</U>시설 예정 부지는 국유지가 많아서 땅값 부담도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와 함께 2014년 신설 예정인 수도권 고속철도(KTX) 수서역사와 수서차량기지 상부를 복합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KTX와 수도권 <U>광역급행철도</U>(GTX), 지하철 등과 연계한 복합환승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3호선·분당선 수서역과 지하 연계를 고려한 지하공간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U>쇼핑몰</U>, 호텔 등 복합상업시설, <U>연구개발</U> 시설, 공연장 등 공공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편 강남 세곡 보금자리지구는 민간 <U>주택</U>을 포함해 682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오는 30일  270가구 가량의 본청약 공고가 예정돼 있다.

 

▲ 세곡동 보금자리지구 및 개발 예정지

 

▲ 교육시설 입지 토지이용구상

 

 

 

아직 추진중인 사항이라고 합니다. 학교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것 같은데, 진보좌파쪽에서는 결국 한예종을 기득권 강남쪽으로 옮기려는 수였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통합캠퍼스가 그것도 강남으로 이전한다고 해서 좋았는데, 강남이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떨어지는 성남구 바로 옆이죠. 경기도권이고요. 가장큰 문제는 캠퍼스 아래! 서울공항이 있습니다. 교육기관 바로 아래 비행기들이 슝슝 날라다닌다는 것이죠. 말이 서울공항이지. 공군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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