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1 23:10
전 모르겠어요.
보는 시선이 다양하니 재밌었다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의 말을 하려는건 아니고, 그저 저와 같은 반응의 사람들이 있나 싶어서 오랜만에 글 씁니다.
얼마전에 PD의 인터뷰를 보면서 이번 특집도 나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잘만 하면 진짜 재밌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심심하더군요.
아마 다음주에 방송 예정이죠? WM7에 허겁지겁 좇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재밌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은 파티장 내에서인데, 그것도 영 시원찮고 상당시간을 할애한 파티장을 찾아가는 길도 정신만 사납더군요.
여러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긴장감은 전혀 없었어요.
지루하기까지 했으니 말 다한거죠, 뭐.
아무래도 뒷심이 받쳐주지 못한 것 같은데 이렇게 칭찬 일색일줄은 몰랐네요.
저만 이런걸까요. 흐흐:)
덧붙여 정형돈씨와 하하씨의 마지막 대결에서 '존댓말'을 금한 것은 너무 뻔한 것 아니었나요?
금칙을 하나씩 더 정할 때에 이미 정형돈씨는 존댓말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덧붙여2 가끔 무한도전이 방영된 후 네티즌들이나 언론(초바낭 잡기자)의 이야기들을 보고 있노라면 '신화 만들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 특집의 촬영장소가 4대강 지역이니, 하고 싶은 말 하면 끌려가는 세상이니 하는 등의 이야기도 이와 맞닿아 있는 듯한 느낌이고요.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저런 말이 나오는 현실이 더 기막히다는 것이죠.
예능에도 정치를 생각하게 되는 지금의 현실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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