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려던 글이 있었는데 그냥 블로그에 쓰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도 좋은 글을 쓰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게시판에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을지.


창작소설 합평이 끝나고 뒤풀이를 가졌습니다. 인터넷에서 글쓰던 습관으로 인해 날림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은 저는, 듀게에서 글쓰기 습관이 과연 내 미래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고민을 해보게 되었고, 일신상에도 변화가 약간은 생겼습니다. 다른 모임에 나가고 있거든요. 그안에서 심리적 안전감이라는 걸 느끼고는 합니다. 인원을 친목도모 목적으로 어떻게든 구성하면 공격적이지 않은 대화가 어느정도 가능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상처주지 않고 끝낼 수 있거나.


사람은 저마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발언권을 가진 곳에서는 그걸 떠들어대기도 하고, 권력이 있으면 자기 멋대로 책임지지 않는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겠죠. 어떻게 보면 이 세계에는 신이 전혀 간섭하지 않는데, 있다고 해도 새디스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각개전투를 하면서 협력이란 걸 잊어버린 인간이란 동물....


요즘 애덤 그랜트의 싱크어게인을 제대로 읽으면서, 과학적 사고와 다시 생각하기의 중요성을 발견합니다. 예전에 나온 책이지만, 추천드립니다.

SE-c3855008-9c07-11eb-aaa4-f756d9d1183a SE-c386888a-9c07-11eb-aaa4-8564408811a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33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56
121514 와칸다 포에버 를 보고<스포유 [2] 라인하르트012 2022.11.11 511
121513 뉴공도 이제 끝나는 군요.. [2] 라인하르트012 2022.11.11 674
121512 [스크린 채널] 폭력의 씨앗, 밤의 문이 열린다 underground 2022.11.10 280
121511 만화 아일랜드 드라마판 티저예고편 [1] 예상수 2022.11.10 345
121510 엔니오 모리꼬네 생일/terrore dello spazio [1] daviddain 2022.11.10 205
121509 프레임드 #244 [2] Lunagazer 2022.11.10 126
121508 10.29 참사 도대체 왜 그랬을까 [1] 도야지 2022.11.10 424
121507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2015) [2] catgotmy 2022.11.10 290
121506 [왓챠바낭] 알고 보니 내가 인간 병기! 영화계의 듣보 조상, '시한폭탄'을 봤어요 [6] 로이배티 2022.11.10 445
121505 티빙 몸값 재미있군요. (스포) [1] dodo 2022.11.10 473
121504 바낭 - 듀게 밖에서 해야할 일들(또 안해도 될 일) [4] 예상수 2022.11.10 376
121503 문재인도 윤석열과 얽히는 게 진짜 짜증나나 봅니다 [8] Sonny 2022.11.10 1147
121502 대통령실, MBC에 “순방 때 전용기 탑승 불허” 통보... [17] 으랏차 2022.11.10 962
121501 1972년생, 50이 되다 [12] Kaffesaurus 2022.11.10 791
121500 요즘 좋아죽는 드라마속 인물2 [2] singlefacer 2022.11.09 444
121499 경제학적 관점에서 본 파양 (aka hubris님을 기억하며) [11] 세멜레 2022.11.09 885
121498 핫한 신작 드라마도 신작 영화도 아닌 옛날 영화를 보다 [2] daviddain 2022.11.09 407
121497 요즘 좋아죽는 드라마속 인물들 [1] 부치빅 2022.11.09 459
121496 프레임드 #243 [4] Lunagazer 2022.11.09 119
121495 [OTT바낭] "에놀라 홈즈 2", "그 남자, 좋은 간호사", "닥터 데스" [6] 폴라포 2022.11.09 54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