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3 14:53
신성우나 김경호처럼 길러보고 싶은데 사람들이 음악 하시냐고 물어볼거 같아요ㅋㅋ
한달에 한번 자르러 가는게 귀찮기도 하고 한번도 안해본 일이라 재밌을거 같아요
2022.09.13 15:07
2022.09.13 15:07
누가 물어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른다고 하면 되겠네요.
락커의 단계까지 가려면 중간 중간 잘 다듬어야 하는 시기가 있을 거에요, 아마도 매일매일 일지도,,,
긴머리 남자에 대해 어떤 이미지 보다는,,,,음....
음,,,그래서 잘생겼냐, 못생겼냐의 문제가 더....
2022.09.13 15:17
기르는 중에 자르고 싶은 충동이 두번정도 생길텐데 그걸 잘 넘기면 멋진 생머리를 날릴 수 있겠죠. 도전!!!
2022.09.13 15:30
남자건 여자건 긴머리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매번 자르는 수고는 덜 수 있겠지만요. 겨울에는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털모자 쓴 것처럼 덥고 답답하고요, 잘 묶지 않으면 가방 어깨끈을 걸려서 아픈 걸 비롯해서, 음식 먹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머리카락과 반찬을 한젓가락에 먹게 되고요. 숱이 많고 길이가 길면 머리 감은 다음에 말리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드라이로 말려야하고, 추운 겨울에 제대로 말리지 않고 나가면 머리카락에 고드름이 맺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자다가 긴 자기 머리카락이 얼굴과 목에 엉켜서 공포영화같은 경험을 할 수도 있고요. 이상 짧은 머리만 고집하는 여자의 이유였습니다^^
2022.09.13 15:48
2022.09.13 15:37
솔직히 말하면 자의식 과잉일 것 같은 이미지.... 여자가 삭발이거나 스포츠머리면 어떤 이미지인가요?
2022.09.13 15:39
2022.09.13 15:47
2022.09.13 16:33
관리만 잘 하신다면야
저는 여자가 머리를 길러서 앞머리도 길러서 한손으로 옆으로 치우느게 그렇게 꼴보기 싫더만요. 앞머리고 옆머리고 뒷머리고 치우나마나 다시 흘러내릴 머리카락을 왜 자꾸 치우는지 %^7*9~*!!!
관리만 잘 하시면 괜찮습니다. 홧팅
2022.09.13 16:35
귀찮아서 머리 기르면 노숙자 이미지죠. 장발이 옛날 락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이미지이긴 하고, 예전에는 미술, 음악하는 애들이나 일반인들 중에서도 장발에 대해 로망을 갖는 남자들이 꽤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못봤구요. 남자 모델 중에 가끔 있는데 장발 모델들은 백프로 근육질에 얼굴 잘생긴 모델들이구요. 요즘 귀찮고 아티스트 이미지 내고 싶은 사람들은 반삭을 많이들 하긴 합니다. 장발 아티스트=옛날, 반삭 아티스트=요즘.
2022.09.13 20:17
긴 머리 남자, 하면 신성우나 김경호가 아니고 김태원이 떠오릅니다. 무슨 광고에 출연한 효과 때문이지 싶네요. 재미로 기르긴 리스크가 넘 클 것 같아요.
2022.09.13 21:23
한달에 한번 자르는 게 귀찮아서 시도하기에는 충분히 편할만큼 길어지기 전까지가 너무 성가셔요 이건 숏컷 했다 다시 머리 기는 여성들의 경우에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어려움이고 지금 제 머리 상태이기도 합니다 인터넷 유행어로 거지존이라고 하는 단계가 있죠.
개인적 경험으로는 제 주변의 평범치 않은 남성 헤어로 완전 삭발과 단발, 그리고 장발의 세가지 타입들이 있는데 단발들이 대체로 다정다감한 분들이었습니다. 완전 장발은 오히려 좀 예민한 느낌, 삭발은 음 그래 세상을 일부러 힘들게 사는구나 하는 느낌...
2022.09.13 22:56
댓글들을 읽어보니 제 얼굴로는 무리인듯 싶습니다ㅠㅠ
1. 오히려 긴머리가 관리하기 힘듬 2. 헤완얼. ->포기 해야겟습니다
2022.09.14 00:45
1. 잘생김 - 음악하냐.. 이런 질문 받을 일이 없음
2. 잘생김아님(평범이든 못난이든) - 음악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온갖 타박 & 구박 & 시선을 다 받음
3. 제가 그래봐서 알아요 ㅠㅠ
2022.09.14 08:09
2022.09.14 09:20
2022.09.14 12:21
아마 그냥 “나는 머리 길러 보고 싶다” 는 글이었으면 처음부터 이렇게 관심폭발이 되지도 않았을거에요. 당연히 자기 스타일은 자기 맘대로 하는거죠. 문제는 김경호와 신성우처럼 테리우스급 외모와 ‘음악인이라는 이미지’가 소환되었고 ‘어떻겠느냐?’는 질문이 들어가 있으니 직간접적 경험자로서의 의견을 말하는 것에 무리는 없습니다.
흥하던 망하던 본인 소관이긴 한데 기대치가 높으신거 같아서 전 그냥 ‘찬물 한종지’를 드렸어요. 그것에 대한 판단 역시 님같은 제3자가 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우스운거죠. 당사자가 애도 아니고 알아서 받아 들이거나 거르거나 판단할 문제인데 말입니다 :)
2022.09.1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