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기쁨과 슬픔

2022.08.30 16:33

예상수 조회 수:403

장류진 작가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제목을 따온... 느낌의 글입니다. 요즘 소설쓰기와 합평 모임에 나가고 있습니다... 만, 처음 대충 써지고 그걸 제출했다가, 민망해서 다시 쓰려고 하니 도무지 쓰여지지 않는군요. 그래서 한주동안 참석 안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쓰려는 동안, 늘 스스로에게 갖는 내용의 재미없음과 도무지 마음에 안듦.. 인 것 같은데, 어떻게 쓰면서도 마음에 들게 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듀게에 쓰는 푸념이나 넋두리와는 다르게 쓰면 왠지 모르게 하나같이 어색하고 쓸데없이 진지하기만 하고, 어렵습니다.

방금도 쓰면서 화자의 중성적인 태도부터 무언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야기가 구체적이지 않고 부유하는 느낌이 싫어서 쓰다가 말고, 다른 글을 새로 써버리는...(...) 순환이 반복되고 있네요. 이런 것도 (꼴에) 작가 성향을 따라갈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내면이 단단하면 좀 더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어렵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60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902
120877 "브로드처치 1~3시즌" 다 봤네요.(추천) [6] 산호초2010 2022.09.03 316
120876 "러브 인 체인" 보신 분 있나요? [1] 산호초2010 2022.09.03 246
12087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연애 [3] catgotmy 2022.09.03 552
120874 [EBS1 영화] 존 포드 감독의 <수색자> (밤 9시 40분) [10] underground 2022.09.03 303
120873 클리셰, 반찬, 일어나기 (잡담) [10] thoma 2022.09.03 370
120872 남자 아이들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장난에 관한 학폭과 국민청원 [8] 자갈밭 2022.09.03 633
120871 [영화바낭] 지알로 & 아르젠토 비긴즈. '수정 깃털의 새'를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22.09.03 276
120870 [넷플릭스] CODA, 파트너트랙, 프렌지, 블랙리스트. [10] S.S.S. 2022.09.03 451
120869 우울한 뽕끼가 느껴지는 가끔영화 2022.09.03 226
120868 [KBS1 독립영화관] 고백 [1] underground 2022.09.02 254
120867 프레임드 #175 [2] Lunagazer 2022.09.02 135
120866 [시즌바낭] 심플 깔끔 가난한 복수극, '블루 루인'을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22.09.02 429
120865 BTS 부산공연 장소 결국 변경됨 [2] soboo 2022.09.02 710
120864 신호를 안지키는 오토바이를 보다가 [1] catgotmy 2022.09.02 241
120863 유럽 축구 이적 시장 마감 [5] daviddain 2022.09.02 313
120862 돌아갈 집, 누굴 생각하기, 노래 하기 [4] 가끔영화 2022.09.02 214
120861 제가 찍은 사진 하나 보고 가셔요. [8] 남산교장 2022.09.02 628
120860 뭐? ‘한남’들에게 재앙이 될 태풍이 오고 있다고? [4] soboo 2022.09.01 984
120859 [넷플릭스바낭] '베터 콜 사울' 시즌 5까지 완료했습니다 [14] 로이배티 2022.09.01 542
120858 [공지] 신규 가입 절차 변경 [11] 엔시블 2022.09.01 5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