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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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시간 넘게 걸려서 누군를 만나러갔죠. 근데 어떤 (개인적인 요구)가 얼토당토하여 거절하였더니 그러면 그만 가겠다고 하더군요. 으악.
정말 화도 나고 이런식의 모욕감을 참을 수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거 했습니다.
그걸뭐라 하나요.
다리찢기? 그 사람 무릎 아래를 힘껏 내리찌었습니다.
그 후 좀 무섭고;; 그랬는데 오호 이거 굉장히 흥분되고 카타르시스까지!
여성이 남성을 때리는 것은 그저 환타지에 불가한 것이었지요.
살짝 타란티노의 데쓰 푸르프에서 여배우들이 어떤 기분이었을까 하는 오바스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근데요. 그 분. 그냥 맞던데요. 길가운데라서 그랬을지 모르지만
남자는 자기가 맞을 만 하면 맞나요?
오호 그렇다면 다음부턴 지대로 까주가써. 흐.
물론 때릴 만한 일을 서로 만들어선 안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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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요.
여자지만 좀 완력도 키우고요
호신술도 배우고 싶어요.
책으로 우선 시작하려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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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안에서 본 밖에 무성한 나무숲은 정말 아름다고 마음을 정화시켜주었습니다,
그런데서 살고싶어요. 저런 도시의 쬐그만 숲은 아무것도 아닐것을.
3
숲에서 몸을 단련하는 저를 상상하니
무슨 소림사같은 걸 끼얹어야 하나 했습니다.
앞으로는 몸을 단련해나가고 거주지를 저 스스로 찾아 선택하고싶어요.
4
어제 아프리카에서 특이한 소재의 영화를 봤습니다.
나름 쎈 장면이 많았던 스플래터였어요.
그러니까
성매매여성(창녀), 절름발이 아저씨(장애인), 재수없게 생긴 외톨이(히키코모리)가
전대미문의 연쇄살인범에게 쫒기고 나중엔 여자가 최후적으로 살아남고 그넘을 작살내더군요.
오오 그런데 영화제목은 전혀 알아낼 힌트가 없었고, 배우는 완전 처음보는 얼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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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함 해봅니다.
반응나쁘지 않으면 좀더 정교하고 정직하게 쓰고 싶군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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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든 여자든 때리면 상해입니다. 주변 사정 봐 가면서 하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