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18:49
얼마 안되는 넷플릭스에서 즐겁게 본 오리지널 시리즈 하나 추천해요.
넷플릭스에서 “코민스키 매서드” 강추해요.
코미디 시트콤 장르지만 휴먼 드라마라고 할까요.
인위적이지 않고 위트있고 그러면서도 마음에 울림도 주고
한 편보니까 끝까지 쭉 달리게 된 흔치 않은 시트콤이에요.
그냥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마이클 더글라스가 연기학원의 강사인데 그 연기학원 학생들과의
에피들도 있고 무엇보다 친구인 앨런 아킨과의 케미가 환상이에요.
전 완전 앨런 아킨의 팬이 되었어요!
앨런 아킨이 등장할 때가 늘 기대되더군요.
저도 사실 노인들만 나오는 드라마 잘 안보는데
이건 완전 주제가 “죽음이 코 앞인 노인들의 삶”이거든요.
노인이라서 피할 수 없는 많은 슬픔, 질병,,,, 그런 것들을
암울하게 다루지 않아요. 그렇다고 미화하지도 않고.
성적인 내용도 꽤 나오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에요.
사실 설명보다~ 그냥 넷플릭스에서 한 편 보세요.
마음에 들면 쭉~ 3시즌까지 보세요.
안맞으면 할 수 없지만 이 시트콤 발견해서 정말 행복했거든요.
-3시즌은 앨런 아킨이 안나와서 대실망하긴 했어도 그런대로
또 재미있고 감동적이에요.
2022.06.08 19:23
2022.06.08 20:43
코민스키처럼 주변에 좋은 친구, 좋은 딸,,,, 좋은 사람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이 있다면 행복한 노년이죠.
심지어 이 양반 연애도 꽤나 하잖아요.
2시즌까지도 재미있지만 3시즌은 3시즌대로 재미있어요. 끝날 때는 너무 아쉬웠죠.
아! 여기에 글쓰면서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마침 볼 드라마도 다 떨어져서 코민스키 복습해야겠네요.
2022.06.08 20:45
1세계 부자 백남 노인의 삶을 표준으로 삼기에는 우리 삶이 너무 각박하기는 하지요 ㅎㅎ
2022.06.08 21:19
앨런 아킨은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도 꽤 나이든 할아버지 역할이었는데 별로 더 늙어 보이지 않아서 신기합니다.
2022.06.10 20:53
앗! 듀게도 리젠률이 올라갔군요. 앨런 아킨을 보기 위해서라도 미스 리틀 선샤인 봐야할까요. 와~
이 분이 악역도 꽤 맡았다는데 전 정말 이 분을 보기위해서 다시 볼려고 해요
2022.06.09 09:17
억 요즘 30-40대 애엄마들 사이에 헬렌 카민스키 모자가 유행인데 카민스키 모자 잘 쓰는법은 아니겠쥬
2022.06.10 20:54
아니, 아니, 카민스키 모자요????? 속는셈치고 한번 넷플에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