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17:18
이상한 게 한두 서너 가지가 아니죠. 분통 터지면 나만 건강에 해롭다 싶어서 귀막고 눈감고 있으려고 해도 비집고 들어오는 뉴스들 중에 저런 게 또 눈에 띄어버렸습니다.
눈을 의심했습니다. 큰일이네요. 교육부가 그런 곳이라 생각한단 말이지.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어 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본인이 삼성 오너라고 착각하는가 싶은데요.
https://news.v.daum.net/v/20220608162138382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때만 의미가 있다. 그런 혁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생사가 걸린 문제다" 등 발언을 수차례 반복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국무위원이 여러 의견을 내는 과정에서 (인재 양성의) 현실적 어려움을 얘기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이 '반도체 전쟁에서 얼마나 다급한 상황인데 그런 것을 뛰어넘는 발상을 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2022.06.08 17:27
2022.06.08 17:38
너무너무너무 상상 이상이라서 ㅠㅠ
안 그래도 학생들에게 공동체 가치 같은 걸 얘기하면 설득이 어려운 상황에 대놓고 경쟁적 경제적 인간으로만 보는 거 같아요.
2022.06.08 19:26
2022.06.08 17:44
꽤 많은 현대사회의 문제들이 바로 공동체 가치의 휘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고 있는 것 같네요.
2022.06.08 18:29
대통령 입에서 저런 소리만 자꾸 나오는데 주변은 전부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만 채워서 브레이크도 없을 것 같아요.
2022.06.08 19:22
2022.06.08 19:25
2022.06.08 21:10
링크하신 기사에 '교육부에는 “스스로가 경제부처라고 생각하라”고 지시했다.' 라고 되어 있네요.
2022.06.09 12:49
진짜 미친 것 같아요 아무리 꼴통이어도 그렇지 대통령 자리에서 저런 말을 한다는 게 가능하기나 합니까? 최소한 인간 자체와 사회적 존재로서의 배움을 강조하는 포장이라도 좀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