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친구들끼리 만나서 외식을 할 때는 정말 신나게 먹어제끼거든요? 1인분 이상 먹는 거죠. 여자 셋이서 파스타집이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네 개 정도 시켜서 마구 먹는거요.

근데 애인과 데이트할 때 외식을 하면 1인분 이하 정도만 먹어도 배가 부른 것 같아요. 이거 뭔가 생존본능으로 뇌에서 포만감 호르몬을 내리는 건가요.

우선 두 경우에서 복장이 다른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친구들 만날 때는 더 신경써서 멋을 부리는 경향이 있어요. 여자들 시선은 매서우니까.

그리고 나가기 전에 미리 먹고 나가고, 굶고 나가고의 차이도 없고요.

외식하는 음식의 종목도 그다지 다르지 않아요.

근데도 많이 먹으려고 해도 데이트할 때는 잘 안 먹히고 금세 배가 불러요. 

데이트할 때의 내숭일까 생각했는데 저같은 식탐 넘치는 대식가도 데이트할 때는 금방 포만감이 느껴져요.

긴장해서 그런걸까 생각도 해봤는데 긴장했다고 하기에는 처음 만난 관계도 아니고 오래 만나 편안한 사이인데도 그래요.

결론은 남자친구가 밥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불러서 그런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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