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7 12:15
하단 내용 전체가 대체로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방해받고 싶지 않은 분들은 바로 가시는 걸로.
https://framed.wtf/
원래 이쪽분야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며칠전 Thoma님의 게시물을 읽다가 살짝 호기심이 생겨서 리뷰하신 영화(넷플릭스)를 보았지 뭡니까.
알고봤더니 이 영화의 주인공은 이 분야의 신성이였더군요. 내레이션도하고 영화에도 주요인물로 등장하신 OOO OOO라는 분이 이 분야의 마이클조던이었고요.
그리하여 호기심과 검색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 이 "조던"이 주인공이신 오늘자 문제의 영화(디즈니플러스)도 보고말았지요. ㅎㅎ
첫사진에 이름까지 보여주는데 사양할 것 없습니다.
지난번에도 로이배티님 게시물을 보고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재밌는 우연이 또 일어났네요.ㅎㅎ
https://framed.wtf/
첫사진에서 책제목 Alone on the w--- 그리고 서명의 Alex까지 확인할 수 있군요.
https://flickle.app/
1번클립에서 전 왜 레이더스를 썼을까요 ㅋㅋ 2번클립에서 알아볼만도 했건만 저는 3번까지 갔습니다. 조금 분하군요.
https://likewisetv.com/arcade/moviedle
주말이니 무비들도 한번 하시죠. 전 헤어스타일로 맞혔습니다 ㅎㅎ
2022.08.07 13:34
2022.08.07 22:00
2022.08.07 14:09
저는 프레임드 영화는 전에 넷플릭스 통해서 봤는데 없어진 거 같네요. 이 영화보다 최근 글 올린 영화가 더 마음에 남았어요. 이유는 짐작하실 거 같습니다.
글 올렸던 영화엔 오늘 퀴즈 주인공 말고도 초대 손님으로 전설적인 인물이 더 나오십니다. 아마 말 얹던 다른 분들도 유명할 것 같은데 저는 나머지 분들은 모르겠고 글도 잘 써서 책('검은 고독 흰 고독')을 통해 알게 된, 영화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분입죠 - '죽음의 위험이 없다면 이 행위가 뭐겠어요? 장난이 될 뿐이죠'
플릭클은 본 영화인데 5번까지 갔습니다 하하;;
무비들은 남주를 알아본 거 같았으나 안 본 영화라 제목을 모르겠더군요.
2022.08.07 22:17
2022.08.08 09:49
마크 르클레르는 경험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었다고 하죠. 알렉스 호놀드의 경우엔 스스로 얘기하듯 스포츠로 여기고 경쟁이나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미디어의 주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 같고. 매체에서 많이 다루면 자본이 개입되고 사람이 몰리고...사고가 많아질 것이고.
생각해 보면 다큐를 만드는 것, 보며 즐기는 것이 잘못된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위험을 조장하는 면이 있으니까요. 저는 '프리 솔로'를 볼 때는 거북함이 더 의식되었던 거 같은데 이번 '알피니스트-'의 경우엔 다큐의 일정이 끝나고 일어난 사고까지 포함되면서 일종의 인간 드라마 쪽으로 받아들인 거 같습니다.
일반 고산 등반의 경우도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다고 하고, 히말라야의 경우 한 때 부자들의 체험리스트가 되어 사고 난 후에 지탄받은 적도 있다고 읽었어요. 프리솔로 등반이 상식 이상의 위험으로 주목을 끈다는 건 불편한 일이라는 것, 의문이 남는 일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2022.08.08 11:34
이런 다큐를 보기전에는 습관적으로 인물들을 검색합니다. 그들의 바이오가 ~로 끝나 있기를 바라면서요.
아 이런 장르(?) 영화도 출제가 되는군요. 허허. 틀렸구요. orz
플릭클은 저도 3번 패스. 무비들은 난생 첨으로 1번 통과했네요. ㅋㅋ 넘나 상징적인 무언가가 눈에 뙇! 들어와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