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도 30%대 진입

2022.07.11 08:34

분홍돼지 조회 수:1082

갤럽과 ksoi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에 대한 지지도가 30%대에 진입했습니다.

정부 출범 2달만에 30%대에 진입했는데요. 정부 초기부터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부와 유사하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이명박 정부는 아시다시피 한미 FTA의 무리한 협의 과정에서 촛불정국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초반 급락이 발생하였습니다.

그에 반해 윤석열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그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지지도가 하락을 하였죠. 굳이 한 것이 있다면, 친인척 채용을 위해 공무원 강령에서 가족 채용 규정을 삭제 했다고 할까요. 그 또한 지지도 하락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워낙에 언론에서 조용하게 덮고 넘어가는지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듯 하네요.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지지율 회복을 위해 외부에 적, 그러니까 전 정부를 열심히 잡아내리려고 할 텐데, 그것도 상황이 받쳐줘야할 짓이지, 지금과 같이 코로나 위협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네요.

이제 이번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고, 유난히 일찍 찾아온 추석이 지나고 나면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잘못을 열심히 캐낸다 한들, 역효과만 나지 않을까 싶고 캐낸들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들어보면 요소수가 하반기에는 다시 부족해질수도 있다고 하고, 빵가격을 비롯한 밀가루와 각종 곡물류의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른다고 하고 있고, 여러모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타격이 올만한 이슈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정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럽니다.

이게 그 어떤 분이 말씀하신 '프로' 정부의 모습인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1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519
120653 택시, 기차, 잠수함 ㅎㅎ [12] thoma 2022.08.06 565
120652 프레임드 #148 과 충격! 경악!의 뉴스 [12] Lunagazer 2022.08.06 425
120651 [넷플릭스] 카터, (스포일러 포함) 기대치를 낮춰야 했...... [4] S.S.S. 2022.08.06 628
120650 카터를 보고..<당근스포> [1] 라인하르트012 2022.08.06 457
120649 [영화바낭] 어쩌다 보니 레베카 홀, '더 기프트'와 '타운' 잡담입니다 [13] 로이배티 2022.08.06 498
120648 [KBS1 독립영화관] 기기괴괴 단편선 [4] underground 2022.08.05 330
120647 비포 시리즈 최애는 무엇인가요? [5] 위노나 2022.08.05 459
120646 오랜만의 프레데터 신작 <프레이> 봤어요(디즈니 플러스) [15] 부기우기 2022.08.05 515
120645 [넷플릭스] 응원할게요. 메이와 조지. ‘필 굿 시즌2’ [2] 쏘맥 2022.08.05 268
120644 프레임드 #147 [6] Lunagazer 2022.08.05 152
120643 (노스포) 초록밤 추천합니다 [6] Sonny 2022.08.05 396
120642 보는 스포츠 [2] catgotmy 2022.08.05 196
120641 햇볕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2] Sonny 2022.08.05 608
120640 피부과 관리 효과가 좋은가요? [2] 하워드휴즈 2022.08.05 483
120639 [넷플릭스바낭] 착한 사람 둘이 나와서 지지고 볶고 다 하는 소품 영화 셋 - '블루제이', '패들턴', '대니와 엘리' 잡담 [10] 로이배티 2022.08.05 541
120638 [바낭] 밀린 게시글들 봤어요/그는 자라섬페스티벌에도 올까요 [8] 노리 2022.08.05 472
120637 아직도 벅찬 마음이 가시지 않네요. 제가 출연한 이혁의 장편 <갯벌> 국제해양영화제 GV 참석 후기를 올려봐요. ^^ [10] crumley 2022.08.05 385
120636 신작을 맞아 경건한(?) 마음으로 프레데터 시리즈를 정주행했습니다 [4] 부기우기 2022.08.04 401
120635 프레임드 #146 [9] Lunagazer 2022.08.04 176
120634 [넷플릭스] 방황하는 연인의 모습 “필 굿” [10] 쏘맥 2022.08.04 3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