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9 20:17
역시 든 생각은 이겁니다.
아이돌이 연애한다는 사실이 공개되고
연애를 공개적으로 하면, 아이돌은 관둬야 한다는 거죠.
팬들은 욕할 권리라도 있는 것 같구요.
타인이 연애를 공개적으로 하는 게 비난받을 일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욕하는게 당연한 그런 상황이 왜곡된 상황인거죠.
일하는 중인 설리
2014.08.19 20:28
2014.08.19 20:32
그런 아이돌이 많나요? 잘나가는 아이돌도 마이너한 멤버 열애설에 별 이야기 없는건 봤는데 대체로 난리였던것 같은데요.
2014.08.19 20:34
혜리, 민아, 수영, 윤아, 티파니, 구하라 정도면 충분히 메이저하지 않나요?
2014.08.19 20:38
그래도 꽤 있군요. 그래도 여전히 이해는 안갑니다. 왜 누가 연애하는데 그게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욕을 하는지요.
혜리, 민아 등과는 상황이 다른건가요. 그런 케이스는 있다 해도 한국이 아이돌 연애에 그렇게 열려있지는 않은 것 같네요.
2014.08.19 20:30
소시도 연애중이어도 잘 활동하고 있지 않나요? 기본적으로 스케줄을 소화 못해서 일어난 일이죠
2014.08.19 20:34
태연 백현 때도 꽤 난리 아니었나요. 누가 연애한다는게 악플을 받을 이유가 되는게 문제인거죠. 예전 김혜수 유해진 열애설과 아이돌은 상황이 다릅니다.
2014.08.19 22:50
2014.08.19 20:37
2014.08.19 23:39
힘들 때 폭식하거나 폭음해서 푸는 것보다 애인 만나는 게 훨씬 낫죠. 힘들 때 애인 안 만나면 그럼 좋을 때만 애인 만나나요?
2014.08.19 20:43
2014.08.19 20:56
눈으로 보일수있게 자료가 도는게 크겠네요. 대놓고 하면 안되나봅니다.
2014.08.19 20:46
이번 팬들의 화는 단순히 아이돌이 연애하니까 찌질하게 열폭하네류가 아니죠.
설리로 인해 fx는 제대로 신보 활동도 하지 못했고 설리가 동해바다에서 연인과 뛰어 놀고 있을때
설리가 출연한 영화를 빅토리아가 홍보했습니다. 설리 때문에 리팩 발매 여부도 현재로선 오리무중이니
fx를 지지하고 꾸준히 응원해 온 함수팬들이 설리에게 분노하는 건 충분히 그럴만 하지 않나요.
이 와중에 가수 때려치고 연기한다고 팀을 나가기라도 한다면 팬들은 그야말로 단체로 멘붕!
태연, 백현은 사귀는 와중에 sns로 사람들의 눈앞에서 서로만 아는 힌트로 사랑을 속삭이며
팬들을 우롱한 점이 괘씸죄로 작용했죠. 전 뭐,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하지만 팬들의 배신감은
또 그대로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단순히 연애를 한다고 욕 먹을거면 승기, 윤아도 폭풍급으로 까였어야죠.
그치만 그들은 아주 잘 만나고 있잖아요? 무슨 일이 있을때 그 안을 들여다 보지 않고 무조건 한가지 -
아이돌이 알콩달콩 연애하니 천박하게 눈꼴시려한다로 단순하게 결론내는 것도 좀 거시기 하네요.
fx에 관심도 별로 없으면서 저는 왜 쓸데없이 여기 저기 댓글을 달고 있을까요.
알 수가 없군요. 사는 게 심심한가.
2014.08.19 21:02
설리가 활동에 지장이 온게 스캔들 나고 악플 받은 것도 영향이 있죠. 열애설이 나면 그정도로 정신적 타격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이상한 겁니다.
태연, 백현 연애에 괘씸한 것도 많군요. 아이돌의 연애는 드러내선 안될 것이라는 전제는 아직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이돌 연애가 대놓고 맘대로 해도 된다는게 요새 상황인가요? 그렇다면 제가 잘못 안거겠지만요.
2014.08.19 20:47
저는 f(x)팬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입덕하려고 했는데 멤버가 입구를 막네요.
Perfume이 폴리리듬으로 떴을 때 놋치의 열애설이 터졌죠. 타이틀이 제 기억엔 무려 숙박 로맨스였습니다. 그때 전 "성인인데 연애하면 안 되나?"하면서 넘어갔습니다.
실제로 놋치의 열애설은 팀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Perfume이라는 아이돌과 팬들 특성도 있겠지만요.
제가 화가 나는 것은 그것입니다. 감기몸살에 악성 루머와 댓글 때문에 활동을 쉽니다... 까지는 좋아요. 어린 나이에 상처 받았겠죠. 누구나 멘탈이 강철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왜 그게 팀 전체의 활동이 멈추고 여러 일들이 무산될 정도로까지 되야하는지 저는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그러는 와중에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사진이 뜨니 화가 나는 거죠.
연애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젊고 예쁜 나이에 연애 한 번 못 하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하지만 적어도 활동은 제대로 해 달라는 겁니다.
2014.08.19 21:07
퍼퓸 같은 경우는 좀 다르지않나요. 퍼퓸 팬은 별로 신경 안쓴다고 들었습니다. akb48이라면 상황이 달랐겠죠.
전 설리 마음 이해갑니다. 연애한다는 이유로 못할말을 듣고, 그러면 배신감에 아이돌 같은거 그만두고 싶겠죠.
열애설 공개같은것도 설리가 혼자 결정할수는 없었을겁니다. 회사의 입김도 있었겠죠. 이따위 일은 그만둬야겠다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2014.08.19 21:28
퍼퓸 팬들은... 초기에 터질 때 "우리 아가씨들은 성인인데 연애 하나 못 하냐?" 부들부들 떠는 분위기에 동참한 사람 중 하나가 접니다만ㅋㅋㅋ
저도 설리 마음이 이해가 완전히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 말은, 설리는 지금 아이돌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욕을 먹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처음에는 저도 "설리 예쁘네. 예쁜 애가 연애 좀 하면 안 되나?"였어요. 그런데 Red light 뜨고 1위도 하고 입덕하려는 순간 갑자기 활동중단을 하면서 리패키지 팬클럽 올스탑.
제가 팬이라면 정말 화날 것 같은데요. 뮤비도 잘 찍었고 1위도 했고 잘 되어가네 우리 함수 ^0^ 하는데 올스탑 ㅋㅋㅋ
이 상황에 미친듯이 동감이 되는 것은 저도 아이돌팬이기 때문일까요.
전 퍼퓸을 정말 사랑하고, 영원할 수는 없는 그룹 아름답게 끝맺어서 각자 사랑하는 사람과 잘 살기를 바랍니다만.... 놋치 스캔들 터졌을 때 갑자기 활동 중단하고 퍼퓸 활동이 올스탑 그룹의 행방도 오리무중... 상태에서 놋치가 데이트하는 사진이 올라왔다면 전 지금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을 겁니다.
2014.08.19 20:49
2014.08.19 21:08
유명한 영상이죠. 저 영상으로 팬 된 사람도 많을걸요.
2014.08.19 21:23
지금 욕하는 사람들이 전부 '팬'은 아니지요. '아이돌' 관련해서 썰을 푸는 분들이 이 부분을 자주 놓치더군요.
2014.08.19 21:39
아이돌이 연애해서 다른 아이돌에게 피해를 준 상황을 비난하는건데, 다른 멤버가 들키는 연애하는것부터 피해죠.
2014.08.19 22:25
연애해서 다른 아이돌에게 피해를 준 상황을 비난하는게 아니라,연애든뭐든 활동 중단하는 바람에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준 상황을 비난하는 거 아닙니까.소시 윤아 연애 들켰어도 누가 비난하던가요?
2014.08.19 21:29
설리는 열애설보다도 팀활동에 지장을 줬다는 게 문제인 셈이죠. 시기가 너무 안 좋았어요. 선택이야 본인 결정이지만 어쨌든 함수를 응원하던 팬들은 예쁘게 보기 어려운 거죠.
2014.08.19 21:30
욕을 하는 사람이 꼭 그 아이돌 팬이란 법은 없습니다. 다수는 관심도 없으면서 그저 놀려대고 훈수두기 좋아하는 참견쟁이들이고 평소엔 악플러였던 사람들이죠.
그와 별개로 설리가 팬덤에서 비난을 받는 이유는 연애를 해서가 아니라, 활동에 무성의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이거대로 문제지만요.
2014.08.19 21:33
그런데 그 '성의'라는 것도 좀 애매하긴 하죠.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무대에만 안 올라오면 '성의가 없다아~' 하니...
2014.08.19 21:49
전후관계를 따지면 악플이 많았던 네티즌반응하고 활동을 접은 시기가 맞물리다 보니, 단순히 보호차원에서 쉬고 있었다고 팬들은 생각했겠죠.
하지만 디스패치가 찍어놓은 결과만 놓고 보면 좀 아이러니 하달까, 악플을 달기에 너무 좋은 모양새가 되어버렸잖아요. 게다가 기사 말미엔 탈퇴에 대한 떡밥도 흘렸죠.
그래서 '성의'니 '성실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거고 코어팬들도 쉴드 치기 어려운 것 같아요.
2014.08.19 21:53
이게 우리나라 전체주의 집단주의 성향과 관련이 잇지 않나 싶네요. 제 상식엔 다섯 명의 멤버 중에 한 명이 악플로 힘들어 한다면 나머지 네 명이 이 멤버가 쉴 수 있도록 같이 쉬어주는 게 당연한 인간다운 행동입니다. 너 하나보다 우리 팀이 더 크니까 넌 아픈 걸 참고 활동을 해야 한다가 아니고요. 군대식 사고방식이죠. 부대 적응이 힘든 병사 하나가 있으면 그 하나를 위해 여럿이 양보를 해야 하는 데 군대는 집단과 조직이 우선인지라 '여긴 군대니까, 너 하나 때문에 지장이 있을 순 없으니, 넌 강해져야 한다 그래야 어른이고 사람이다' 하면서 굴리는 게 군대식 사고방식 아닌가요. 전 개인적으로 에프엑스의 열혈팬이고, 크리스탈 팬이고, 솔직히 설리와 최자가 사귀는 사실 자체가 너무너무 싫은 팬입니다. 하지만 설리 때문에 활동이 중단되고 리팩 앨범의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것에 전혀 화나지 않고 그 와중에 설리가 또 데이트 하는 사진이 찍힌 건 사진이 찍힌 게 억울하고 불쌍한 일이지 힘들 때 남친을 또 만나는 건 당연 한거고. 전 설리를 향한 이 대한민국의 대단한 윤리의식이 정말 폭력적이라 생각됩니다. 듀나님도 이 상황에 대해 계속 트위터에 글 올리시더라구요. '때려서 아파서 쉰다니까 아파한다고 또 때리는 꼴'이라며. 저 어린 나이에 자신의 사생활과 실수 하나하나가 전부 언론에 노출되어서 비난 대상이 된다는 게 얼마나 큰 악몽인지 그런 생각은 안 듭니까. 저도 설리가 어리석고 나약해보여요. 좀 이기적인 면은 예전부터 보였어요. 그렇다고 그게 욕 먹을 거리는 아니에요. 특히나 그런 저열한 악플러들한테. 그 어떤 의무감보다 사람이 먼저인 겁니다. 그게 팬이든 아니든 간에. 그리고 애초에 젤 첨으로 돌아가 열애를 하니 안 하니 정도의 논란으로 악플이 들끓는 문화 자체가 이상한거죠.
2014.08.19 22:02
스캔들 나서 설리 정도로 모욕적인 말을 흔하게 들은 경우도 많지는 않을거에요. 그래서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팀에게 폐끼치지말라고 누군가 욕한다면 오히려 팬이 막아줘야 할것 같은데요.
아파서 쉬는데 남자친구 만나지 못할 이유는 뭐랍니까.
자중하는 의미로 공개된 장소에서 안만나야 하는 걸까요.
아무튼 요상합니다. 리플 잘 읽었습니다.
2014.08.19 22:40
언제나 개인보다 집단을 앞세우는 전체주의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또 항상 개인을 집단보다 우선하는 개인주의도 지나치면 문제지요. 요즘엔 아이돌 그룹이 앨범하나 준비해서 발표하는데 1년이 넘는 시간과 엄청난 비용, 그리고 멤버들을 비롯해서 소속사,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사람의 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던데, 그걸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망처버리는 것은 쉽게 말해 프로의식이 없는 것이고, 그 짓으로 밥벌어 먹고 살 자격이 없는 겁니다. 이건 유달리 연예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다른 평범한 직장에서도 애인과 데이트 때문에 부서 회식을 빼먹는다? 요즘 그걸로 문제삼는 직장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데이트 때문에 회사의 중요한 사업 프리젠테이션에 빵꾸낸다? 이건 사표감이죠. 다른 아이돌들의 연애설에 비해서 유독 이번 건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들이 쏟아지는 이유가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런 앞뒤 사정 없이, 무조건 "그룹 전체보다 중요한 게 개인 아닌가요?" 식으로만 본다면... 참 단순하게 보시는 거죠.
2014.08.19 23:34
사표 감이면 자르면 되겠네요. 설리는 SM이 자르라고 하고 사람들은 욕을 삼갔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회사 직원이 데이트 하느라 프레젠테이션 빵꾸 냈는데 왜 온갖 사람들이 욕을 퍼붓나요. f(x)의 음반발매는 전국민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라서?
2014.08.20 09:13
티아라 사태 때 사람들이 분노한 것은 그들이 그 대중들에게 잘못을 해서 그런건가요? 내부의 문제일 뿐이었는데 왜 사람들이 그 난리를 쳤나요? 죄다 그 화영이라는 연예인에 빙의가 되어서? 누군가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무언가를 못 지키게 되면 그로 인한 피해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는 것이지요.
2014.08.21 05:15
아이돌이면 악플 받아도 기본적으로 홍보는 나와줘야하고 가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기본적으로 따박따박 앨범을 내줘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서 이 사람 저 사람 욕을 퍼부을 수 있다는 건가요? 너는 아이돌이니까 악플에 정신적 충격을 받더라도 활동 중지하면 '그 짓'으로 밥벌이할 자격이 없는 것이며, 활동 중지라더라도 남자친구와 만나지 말고 방구석에서 천정이나 보며 마음을 다스려야 직업윤리에 어긋나지 않는 것인가요?
2014.08.20 00:38
쌈짓돈/그걸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망쳤다고 생각하시나요? 설리는 최자라는 남자랑 데이트를 하다 좀 들켰고 그것 때문에 온갖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활동을 못하게 된 게 '설리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여자 아이돌이 연애 하다가 들켰을 때, 그것을 인정하기도 힘들고 인정 안 하고 있자니 (도대체 왜인지) 온갖 인신 공격에 가까운 악플과 허위 루머에 시달려야 하는 사회적인 문화가 '설리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이라 생각되지 않아요. 과연 에프엑스 나머지 네 멤버도 이 사건을 '설리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우리가 활동을 접었다고 생각할까요? 같은 어린 여자로서, 도대체 왜 저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 건지 동정하고 공감할 겁니다. 심지어 SM 같은 박애주의라곤 없는 회사에서도 공식적으로 활동 중단으로 설리를 보호하겠다고 공지를 했는데 왜 밖에서 '저 애는 밥 벌어먹을 자격이 없네' 이런 말을 하는지. 그냥 연애질하는 여자 아이돌 멤버가 못마땅한 사람들이 온갖 이유를 갖다 붙이며 악플을 달 뿐이죠. 데이트 때문에 회사의 프레젠테이션을 빵꾸낸다는 비유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설리가 최자랑 데이트 하느라 스케줄을 빼 먹은 것처럼 보는 데 그렇게 보는 게 지금 악플러들이 만든 논리죠. 저보고 단순하게 보신다고 하는데 님의 논리는 비약이 너무 심하다 못해 솔직히 좀 악한 것 같네요. 진짜 저런 악플과 비난을 하는 사람들 중 에프엑스 앨범에 실제로 참여를 한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참여했던 사람일 수록 이 일이 안타깝고 악플러들이 싫을 거지 설리가 싫진 않을 거에요. 이 사태는 설리가 아니고 전혀 타당치 않은 이유로 온갖 악플과 루머를 만들어낸 악플러들이 만든 겁니다. 설리보고 그걸 못 참아낸다고 뭐라 해대는 건 듀나님 표현대로 '때려서 아프다니까 아파한다고 또 때리는 격'인 거죠. 돈과 인기를 얻는 연예인이니까 그 정도 악플과 루머엔 상처 받지 않고 꿋꿋이 활동해야 하는 게 연예인의 자격이라 생각하는 건가요. 이건 집단주의, 유교문화, 악플 문화 같은 사회악습이 만든 문제지 설리의 문제가 아니네요. 모든 연예인들이 겪고 있는 문제죠.
2014.08.20 09:30
요즘 세상 많이 달라졌습니다. 최근에 연예설 터진 아이돌들이 한둘이 아닌데, (연예인을 유사 연애상대로 보는 일부 팬들때문에 아무래도 인기도에서는 약간 영향을 받지 않을 수야 없었겠지만) 그 연애 자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심지어 연애설 따위 보다 더 지독한 스캔들이 터진 에일리의 경우, 오히려 그 이후로 더 잘나가는 듯한 기분까지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왜 유독 설리라는 아이돌만? 저는 도저히 다른 이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만? (그나저나, 앨범 제작진들의 심정까지 그렇게 꿰뚫어 보듯이 말씀하신 것은 관심법이 과하신듯.)
2014.08.21 05:17
왜 설리에게만 사람들이 저렇게 잔혹한지는, 저토록 잔혹하게 댓글다는 사람들에게 물어봐야지요. 설리가 뭐 특별히 잘못해서 그런 것처럼 뉘앙스를 풍겨선 안되죠. 다른 아이돌은 안그런데 너는 이렇게 악플 받는 건 네가 어디가 문제가 있어서다 라는 식으로 말할 순 없죠.
2014.08.19 22:13
그리고 팬이라는 사람들이 팬심의 대상보다 팬덤 자기네들의 감정이 먼저이면 그게 뭔 팬입니까 족쇄고 폭력이고 권력이네요. 또 하나의 소속사인가.
2014.08.19 22:52
2014.08.19 23:13
전 그저, S.E.S 이후로 멤버 전부가 호감이 될 뻔 했던 그룹의 행방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엠버양 때 팬이 되었다면 위에 구멍이 뚫렸을 듯.
사귀는 것은 자기들 마음이죠. 인정해도 뭐. 그런데 그것으로 인해 공중분해되는 것이 너무 많으니까 속이 쓰립니다. 이게 끝나도 f(x)라는 그룹이 계속 남아있었으면 좋겠는데.
전 엠버양이 작곡한 노래 더 많이 듣고 싶은 한 마리 덕후일 뿐인데...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루나지만요.
이렇게 쓰고 나니까 열렬한 팬 같네요. 핑크 테이프 아트 필름과 이번에 나온 레드 라이트 뮤비 본 게 다인데 말이에요.
2014.08.20 01:01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안하는데요. 함수정도 위치에 있으면 어느정도 안착한 편이고, 노골적으로 남성팬을 통해 추진력을 얻어야 하는 단계의 아이돌과는 또 다르지요. 윤아가 이승기랑 사귀어서 커리어에 치명적인 타격이 왔을까요?
그보다는 윗 댓글에서처럼 앨범발표나 스케줄 등의 할 일을 해야될 시기에 야반도주 형식으로 이탈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이쯤되면 뭐랄까.. '프로'가 할 행동이 아니거든요.
당당하게 연애하는 모습 자체는 뭐 어때요. 아이유 사건 이후로 팬들의 아이돌 보는 시선도 많이 달라졌을 거 같은데요.
최소한 연애하다 걸려서 카메라 앞에서 죄송하다고 울면서 머리를 박박 밀어야 하는 미친 케이스보단 백배 나아 보입니다.
2014.08.20 16:53
저는 뭐 설리가 연애를 하건 말건 별 관심없는 사람이지만(딱히 fx 팬도 아니구요.. 음악은 신선하다는 생각정도?) 이번 일을 보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설리가 그간 이미지가 딱히 좋지 않았던 것도 원인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설리는 불성실, 실제 성격 불량 등의 이미지가 있더라구요.. 그러니 진짜 팬들은 fx의 활동을 방해하는 설리가 곱게 보이지 않겠죠.
별 문제 없이 공개 연애 하는/했던 아이돌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