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때부터 궁금한 게 있었어요. 중학생 고등학생 언니가 되면 과학을 많이 배워서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통과학 다 배우고 졸업한 지 x년이 지난 지금도 이건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건 바로 다름아닌 가위! 칼!


어째서 쇠를 잘 벼리면(?) 종이도 풀도 과일도 고기도 빵도 플라스틱도 천조각도 털오라기도 사람의 살도 벨 수 있는 걸까요?

톱은 별로 신기하지 않아요. 톱날이 뾰족뾰족 있으니까, 이빨같잖아요.

근데 칼이나 가위는 그냥 매끈한데.. 이해가 안 돼요 ㅠㅠ

비슷하게 생긴 쇠로 된 아주 얇고 단단한 자 같은 걸로는 고기를 썰 수 없잖아요?


게다가 어린이용 안전가위는 저를 더욱 혼란에 빠지게 합니다.

그건 무려 플라스틱인데! 어떻게 판판한 플라스틱 두 개가 교차하면 색종이가 싹둑싹둑 잘리는 겁니까?

가위와 칼은 아무래도 지렛대 원리 등의 차이가 있겠지만 어쨌든 

쇠로 된 납작한 막대를 잘 놀리면 고체가 잘려나간다는 게 너무 놀라워요.


바보라고 놀리지 마시고ㅠㅠ 

혹시 해답을 알려주실 분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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