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설인지 추석인지 명절연휴에 밤늦게 방영했던 영화 혹은 미니시리즈입니다.

기억나는건 단 한장면이에요.
독일 나찌들이 한 가정집에 쳐들어옵니다.
집안엔 임신한 엄마와 어린 남매가 있었는데 나찌들이 들이닥치기 전
엄마는 남매를 부엌의 비밀 공간에 가까스로 숨겨요.

나찌들은 임신한 엄마에게 아이들의 행방을 묻지만 엄마는 모른다고 하죠.
이내 대빵으로 보이는 장교하나가 주머니에서 그 쇠로된 너클을
꺼내어 손에 끼더니 임신한 엄마의 배를 때리며 아이들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남매는 엄마가 고통스럽게 죽어가는걸 듣고 있구요.

딱 기억하는건 이 장면이 다에요.
어릴땐 이게 에덴으로 돌아오다의 한 에피인줄 알았는데
같은 시기에 방영해서 헷갈린것 같습니다
에덴으로 돌아오다엔 나찌가 안나오죠.ㅋ
검색해보니 에덴이 88년에 방영했다고 나오네요.
아마 같은해 같은 명절에 방영했지싶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4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73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142
120032 그러니까 친문, 너희가 문제라고 [4] 메피스토 2022.06.01 1360
120031 [핵바낭] 근데 출구조사 이거 금지시켜야 하지 않나요 [11] 로이배티 2022.06.01 1403
120030 불판 - 지방선거 [2] 예상수 2022.06.01 612
120029 프레임드 #82 [14] Lunagazer 2022.06.01 286
120028 또 지나는 생각 [4] 가끔영화 2022.06.01 259
120027 <행인> 을 읽고 [4] thoma 2022.06.01 307
120026 순수문학 소설이란 무엇인가 [2] catgotmy 2022.06.01 367
120025 올해 여름은 견딜만할지 모르겠네요. [9] 산호초2010 2022.06.01 632
120024 지나다 둘의 이런 대화를 들었네요 [2] 가끔영화 2022.06.01 477
120023 샬라메가 로마 팬인 이유/피날리시마 [1] daviddain 2022.06.01 401
120022 스타크래프트 컴까기를 하면서 [2] catgotmy 2022.06.01 275
120021 미혼 중년의 삶, 최강전설 쿠로사와(1권 스포) [2] 안유미 2022.06.01 707
120020 (영화바낭)'보통 사람'은 왜 흥행이 폭망했을까? [2] 왜냐하면 2022.06.01 551
120019 프레임드 #81 [16] Lunagazer 2022.05.31 390
120018 지금 베충이들이 제일 조롱하고 있는건.. [14] 지나가다가 2022.05.31 1273
120017 [왓챠바낭] 이거슨 가난인가 스타일인가. '사우스바운드: 죽음의 고속도로'를 봤어요 [6] 로이배티 2022.05.31 528
120016 빨갱이 댓글이라니 신선하네요 [6] 도야지 2022.05.31 880
120015 올해 꽃게가 풍년이에요 아셨나요? [19] 해삼너구리 2022.05.30 1119
120014 후회에 대해 [5] 가끔영화 2022.05.30 372
120013 프레임드 #80 [17] Lunagazer 2022.05.30 3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