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2 12:41
나오십니다. 네... 그렇습니다. 역할이나 비중에 큰 기대는 마시구요.
- 내놓는 영화마다 어디서 무슨 약을 하고 오셨는지 궁금해지는 이 감독님 존안을 다시 한 번 보고파서 검색했더니
어익후 캐서린님하께서 여기... 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봐도 감독님 참 멋지게 생기셨죠. 내면은 변태대마왕이시지만(...)
2022.05.02 13:04
2022.05.02 13:05
어익후 이놈의 기억력... ㅠㅜ
하지만 덕택에 댓글 하나 받아서 행복합니다!! ㅋㅋㅋㅋ 지적 감사하구요. 제목은 지금 바로 수정할게요.
2022.05.02 13:22
2022.05.02 13:26
영화 속에서 관객들이 온통 다 성인 남자들 뿐이고 주인공의 춤사위가 워낙 격해서... 그랬는데 영화 등급부터 그렇다니 허허. 역시 유럽이군요!!
왓챠 가입하고 며칠간 목록을 죽 훑어봤더니 큐레이션으로 승부를 거는 서비스 같더라구요. 특히나 한국 관객들 성향에 맞추려는 노력이 눈에 띄는 것 같구요. ㅋㅋ 그 방향성이 취향에도 맞고 컨셉도 맘에 들고... 오래 살아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2022.05.02 13:29
2022.05.02 22:43
다시 기괴함으로 돌아오신 모양이군요. ㅋㅋㅋ 반갑습니다! 아들과 프랑스 후배에게 뒤지지 않는 괴상함을 뽐내 주시길!!!
2022.05.02 13:30
2022.05.02 22:45
전 후반부는 걍 듀나님께서 리뷰에서 하신 말씀대로 대안 가족 스토리로 봤어요. 물론 Sonny님 댓글을 보니 그렇게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겠구나... 싶었지만. '로우'에서도 그렇고 이 감독이 해피엔딩(상식적이고 평범한 해피와는 매우 다르지만요)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ㅋㅋ 언젠가 각잡고 분석해주시는 글 기대하겠습니다.
2022.05.02 13:48
변태대마왕이긴 한데 로우도 그렇고 이 작품도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로맨틱(?)하고 감동(??)까지 전달하는 감독이죠. 정말 강렬한 영화적 체험이었어요.
주연배우가 연기경험이 없는 것 같던데 정말 쎈 작품으로 데뷔해서 그냥 모든 걸 쏟아붓는 연기가 대단했어요. 뱅상 랭동 아저씨는 소피 마르소 주연의 국내에서도 유명한 유 콜 잇 러브 이후로 처음 봤네요. 프랑스에서는 대배우 반열에 오른지 오래지만 다른 출연작을 접한 게 없어서... 하여간 참 멋있게 늙으셨고 역시나 만만찮게 막나가는 캐릭터 맡아서 멋지게 소화했습니다.
2022.05.02 22:47
그런 소재와 표현으로 로맨틱함을 끌어내니 진정한 상 변태 대마왕인 것입니다? ㅋㅋㅋ 이 영화를 좋게 봤든 나쁘게 봤든 간에 '강렬하다'는 것까지 부정할 관객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죠.
어쩐지 보는 내내 낯이 익은데... 했는데 거기 나왔던 분이었군요! 세월아... ㅠㅜ 프랑스 배우들 중엔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본토에서 완전 알아주는 분인데 해외에선 잘 모르는. '이 낯익지만 이름 모를 양반은 누굴까' 하고 검색했다가 화려한 수상 실적과 어마어마한 양의 출연작들을 보고 바로 반성했습니다. ㅋㅋㅋ
2022.05.02 14:21
ㅎㅎㅎ원초적 본능 리뷰에서 파생된 리뷰 하나 추가인가요 (농담)
저도 얼마전에 봤는데, 전반부 이야기가 좀 세서 전 끊어서 봤네요ㅠ 전반부에 기력 소진....ㅎ
이미지 자체는 강렬한데.. 이야기를 따라가는 게 좀 벅찼습니다ㅠ 제가 감성이 모자란 거일 수도요..
전 이상하게 프레시 같은 영화는 그냥 블랙 코미디로 즐기는데 이렇게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노력해도 불가..)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는 고어 강도와 상관없이 더 벌벌 떨면서 보게 되네요..ㅠ
"로우"도 재밌다는 얘기만 듣고 아직 도전 못했는데 이 작품 못지 않게 센가보군요 언제 보게 될지 모르겠어요..흐흐흐 새가슴...
2022.05.02 22:53
뭔가 의도치 않게 이렇게 연결되는 게 또 영화 보는 재미 중 하나 같아요. 하하. (전 진지합니다.)
저도 초반의 거침 없는 폭력 행진에 질려서 화장실 세면기 장면에선 일부러 먼산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래... 니가 뭘 하려는진 알겠으니까 잠깐 좀 봐줘. 이런 심정이. ㅋㅋㅋㅋ
근데 사실 전 후반부도 전반부랑 비슷한 강도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전반부는 센 장면들 때문에 힘들었다면 후반부는 뭔가 되게 스트레스 받는 전개랄까... 긴장감 측면에선 후반부가 오히려 더 센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전 원래 이해불능 괴물들 좋아하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었구요.
글에도 적었듯이 '로우'를 전 더 재밌게 봤는데요. 보면서 고통스러운 걸로 따지면 아마 '로우'가 더 셀 겁니다. 아주 일상적으로 기가 막힌 고어씬이 하나 나오는데 제가 그동안 봐 온 고어 장면들 중 손 꼽을만큼 힘들었어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표현이 센 게 아니라 상황이 진짜 기가 막혀서 그랬습니다. ㅋㅋㅋ
2022.05.02 22:25
2022.05.02 22:54
경우 없는 호러 ㅋㅋㅋㅋㅋ 체어샷 장면은 진짜 난감했죠. 구체적으로 보여줄지 말지 조마조마 맘 졸이게 되는 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그 장면은 난데 없는 유머 코드까지 들어가 있어서 더 그러셨을 듯. ㅋㅋ 나가신 분들 의사를 매우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