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게게게의 아내..

2010.06.25 01:21

hwih 조회 수:3348

요즘 한창 보고 있는 일본드라마인데,

일본 요괴의 아버지(?)이자 외팔이 만화가로 유명한 미즈키 시게루의 아내가 주인공인 드라마에요.

(만화가를 주인공으로 해봐야.. 매일 앉아있는 것 밖에 안 나오겠죠..;)


일일드라마라서 길기도 깁니다만..

가뜩이나 일본어는 반 정도 알아들을까 말까인데 사투리 때문에 자세한 파악이 안 되네요.

하지만 관심 있는 이야기라 그런지 대충 알아들으면서 보고는 있는데..(짧기도 짧고..)


대체 언제 성공하는거야.. 라면서 보고 있다보니 지치네요..;


지금 보는 부분이 쇼와38년(1963)..

미즈키 시게루가 고단샤에서 상 탄 게 쇼와40년(1965).


성공하려면 아직 2년이나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한숨만...


미즈키 시게루의 만화는 bs망가야화에서 소개하는 것만 대충 보고

실제 작품을 본 적은 없는데.. 그래도 유명한 만화가니까 저 고생도 끝이 나겠지? 하면서 보고는 있는데.. 끄음...


그와중에 주인공 부부는 겨우겨우 쥐똥만한 원고료로 먹고살아가나 하는데

동경올림픽 시작하느라 여기저기 사회정비에 바쁘고

덕분인지 만화 타파의 목소리는 드높아지면서 불안감 가중하고...


희망도 없는 가난과 핍박의 와중에 꿈을 놓치않고 애까지 낳아 기르며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대단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거참 미련하달까.. 아니 역시 대단하달까...


혹시 외팔이 만화가의 인생이 궁금하다거나 일본 근대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은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NHK에서 해주는데 (그러니까 '월드프리미엄') 본방은 아침 8시지만 낮 12시반 쯤에 한 번, 밤 12시반 쯤에 또 한 번 해주네요.


소개를 위해서라도 조금 더 자세히 적고는 싶지만 글로 잘못 전달하면 이건 끝간데없이 막장인 가장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음.. 근데 찾아보니 9월달까지 하는군요..; 3월부터 시작해서 지금 76횐가 그런데 125부작...

뭔가 잘못 시작했구나, 하는 느낌도 드네요..;


하여간 제발 성공하면서 끝났으면 좋겠어요.



-

아기가 귀엽습니다. 극중 크는 속도가 빨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묘하게 닮은 아기, 닮은 아역을 구했구나 싶기도 하고..

(너무 닮아서 처음엔 실시간으로 크는거임? 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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