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3 14:48
연달아 보았어요. 한 편은 재미없음, 한 편은 재미있음입니다.
게임 나이트 2018
중반 정도까지는 웃으며 봤는데 뒤로 갈수록 ...
심심풀이로 시작했다가 보고 있는 와중에 더 심심해지는 현상이.
위에 두 배우의 팬이시면 보셔요.
위 포스터에 빠진 주인공이 있어서 사진만 한 장 더 첨부하고 이만 줄여요. 아래 저 강아지는 우리 집 애랑 눈이랑 입이 아주 닮았어요 ㅎㅎ
캐시트럭 2021
재밌습니다. 유머는 약에 쓰려도 없고요. 근육을 뽐내는 배우들이 떼로 나와서 단순한 이야기 구조에서 자기 할 일을 향해 직진하는 액션 영화예요.
저는 제이슨 스타뎀 나오는 영화 첨 봅니다. 이 분은 영화에서 원래 안 죽죠? 여기서 두 차례 정통으로 총을 여러 발 맞는데도 안 죽습니다. 동림 옹의 아들이 최고 악질로 나오고 죠쉬 하트넷도 나오네요. 해피고럭키에 나왔던 드라이버 에디 마산 반가왔고요. 가이 리치 감독 작입니다.
제이슨 스타뎀 나오는 이런 영화 또 있을까요? 총 맞아도 안 죽는 건 괜찮아요. 이야기 연결이 말이 되고 액션만 볼거리가 되면 말이죠.
2022.06.03 15:03
2022.06.03 15:50
게임나이트는 지인들 불러서 스넥 드시며(헐뜯으며) 같이 보시면 어떨까요. 아무쪼록 저와는 달리 재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5000원이라고요... ㅠㅠ.
2022.06.03 15:07
2022.06.03 15:52
마침 왓챠에 있네요. 조만간 봐야겠어요.
2022.06.03 16:33
2022.06.03 16:53
하하하 음.. 총알은 어느새 방탄 조끼 입었겠지, 했는데 헬기 맨땅은 좀 너무하네요.
2022.06.03 16:35
2022.06.03 16:56
왓챠에 가이 리치 검색하니 '스내치'하고 평이 괜찮은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 있어서 보관했습니다!
2022.06.03 17:22
음핫하. 제가 지금 '게임 나이트' 참 재밌게 봤다는 글을 적고 있는 걸 어떻게 아시고... (?)
저는 재밌게 잘 봤어요. 전 이런 허랑방탕한 코미디 좋아합니다. ㅋㅋ 레이첼 맥아담스랑 제이슨 베이트먼의 가벼운 코믹 연기도 좋았고, 제시 플레먼스는 진짜. ㅋㅋㅋㅋ 거의 나올 때마다 웃었네요. 다만 확실히 너무 대놓고 허랑방탕해서 취향에 안 맞는 분들도 많을 듯.
2022.06.03 17:32
다행입니다. 제가 정보도 제대로 안 적고 깎아내렸나 사실 걱정이 좀 됐는데 보완해 주시겠네요.
중반 아니 삼분의 이 정도까진 괜찮았는데 그 뒤로는 갈수록 좀 대놓고 웃길라는 게 그렇더라고요. 뭘 기대하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역시 너그러우십니다. ㅎㅎ
2022.06.03 22:15
오 두개다 재미있을 것 같네요 ㅎㅎ 전 카드 카운터도 괜찮아보여요. 오스카 아이작 나오는 거요.
2022.06.04 08:41
안 그래도 카드카운터 볼라고 합니다.ㅎ
2022.06.03 22:23
<캐시트럭>은 케이블에서 자주 틀어줘서 몇 번 봤는데 항상 앞부분만 보고 뒤를 본 적이 없어요.
제이슨 스타뎀 나오는 영화를 추천하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사람 단독작 중에서 제대로 본 건 <메가로돈> 밖에 없네요.
<메가로돈>은...상어가 사람 먹는 장르에 엄청 관대한 분에게만 추천하는 것으로 ㅎ
2022.06.04 08:44
그렇군요...'메가로돈'은 생각 좀 해 봐야겠네요.
캐시트럭은 VOD 출시하자마자, 게임나이트는 얼마전에 애플티비에서 5000원에 산 거네요..
쓸데없이 부지런한 넷플릭스...흑.... 게다가 게임나이트는 사놓고 아직 보지도 못했는데.. 일단 제가 VOD 구매가 땡기면 높은 확률로 조만간 넷플릭스에서도 사는 걸로..허허허
+ 제이슨 스타뎀 영화 중에 저는 홉스 앤 쇼를 제일 재밌게 본 것 같은데, 이 영화의 "진지한" 스타일과는 또 많이 다른 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