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2 08:08
능력이 출중하지만 개판 오분전인 특수부대가 우찌우찌 임무를 수행한다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말도 안되고 그냥 웃으라고 만든 드라마인데 전세계적으로는 넷플 1위도 찍고 인기가 꽤 많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찬밥이네요.
정서가 안맞아서? 유명 배우가 안나와서 그런가? 한글제목이 너무 이상한가?
가오갤 같기도 하고 과거에도 유사한 컨셉의 드라마도 많아서 딱히 어색하거나 적응하기 어려운 드라마는 아니던데...
재미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라서 의외로 빵 터지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단, 좀 불편한 부분이 몇 군데 있긴 하더군요.
마약을 무슨 술마신 후 숙취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다루는 점, 아시안 남자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아니 대체 미국에 사는 아시안 남자들이 어떻길래 이정도 포지션 밖에 안되는지....
놀라운 건, 외국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되었듯 남성 성기가 정말 자주 나온다는 건데요,
물론 사이즈로 봐서 실제는 아닌 것 같긴 한데(실제 맞나?) 너무 자주 보다보니까 그냥 팔다리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지에 이르렀달까...
마약에 쩐 대책없는 할배가 C.Thomas Howell이었군요!
꽃미남이었었는데.....세월의 힘은 어쩔 수 없.....그래도 57세밖에 안되었는데 75세처럼 너무 확 가버리셨네요. ㅠㅜ
전신 누드까지 열연하시는데 그냥 좀 짠합니다.
추천작으로 내세우긴 뭣하지만 넷플릭스가 각잡고 유명배우 모아서 찍은 코믹액션들 보다는 볼만하네요
듀게에도 보신 분 계신지.....
2024.01.12 09:17
2024.01.12 11:32
그니깐요. 이 드라마 놀라운 점이 의외로(!) 배우들 연기가 괜찮다는 거. ㅎㅎ 심지어 악당도....
여러가지로 저도 '반전의 인물' 매력이 좋았습니다. 반전의 효과를 잘 살린 능청스런 연기 때문에 드라마가 더 재밌었던 거 같아요.
저도 중반부 뒤로는 마법의 10초 뒤 버튼을 자주 애용했습니다. 유튜브에도 이 기능 있었음 좋겠어요.
2024.01.13 01:33
제목 번역 꼬라지를 보고 '앗. 내 취향 작품인가!!!' 하고 찜해놓고 잊어버렸습니다. ㅋㅋㅋ 호평을 하시니 땡기다가 아시안 스테레오타입 얘기에서 짜게 식구요... 좀 더 찾아보고 생각해봐야겠네요. ㅋㅋ 소감글 감사합니다!
2024.01.14 01:12
2024.01.13 14:36
오! 요즘 저에게 딱 맞는 콘텐츠네요!! 감사합니다.
2024.01.1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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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비우고 그냥 보기엔 괜찮았어요. 여주 연기가 꽤 좋은거 같음요.
이런 B급에서도 넷플제작이라 그런지 인종안배, 성소수자 캐릭이 섞여있는거는 참 어떤의미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ㅋㅋ
근데 중반부 이후 에피부터는 좀 루즈해서 빨리감기 하면서 보긴했네요.
반전의 인물도 꽤 매력적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