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강심장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토크쇼 중에 가장 '저질'이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90년대에 하던 토크박스에 명절마다 하던 아이돌 장기자랑을 결합시킨 안이한 기획..

왜 시청률이 20% 가까이 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안갔거든요. 대진운이라고밖엔 설명이 안되는.

아니나 다를까 똑같이 100분 편성했는데 수도권 기준으로 쎄시봉이 20.8, 강심장이 정확하게 10이네요.

사실 MBC 프로그램들 좋아하는건 맞지만 놀러와는 정말 지난해부터 급격하게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계속해서 포맷 변화가 있었던 프로그램이고, 그저 그런 느낌으로 '가늘게 오래' 가는 프로그램인줄 알았다가 쎄시봉 편을 보고 뒤통수 빡 맞았죠.

어찌 되었건, 개인적으로 싫어했던 강심장 시청률이 반토막이 나버려서 기분이 좋네요. 제작진은 정신 차렸음 좋겠어요.

놀러와 피해서 무주공산인 화요일로 옮겼다고 프로그램을 막 만들면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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