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2 13:40
거의 3%에 육박하는 표이기는 하지만 열심히 선거운동하신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운 결과일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정당이라는 플랫폼의 지원 없이, 프로페셔널 정치인의 정체성(이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이 아니라 동료 시민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로
첫술에 이정도의 성과면 대단한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고생 많이 하셨고요 다음에는(혹시 저주인가요!) 꼭 당선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옆동네 하잘것 없는 사람의 감상이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2022.06.02 14:57
2022.06.02 15:15
칼리토님 고생하셨습니다. 거대 양당의 틈새에서 선전하셨습니다.
2022.06.02 21:17
저도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결코 칼리토님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고생하셨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2022.06.02 22:59
이번에 고생하신 만큼의 보람이 또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셔요!!
2022.06.03 08:09
글과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3월부터 시작했으니 근 석 달 정도 나름대로 머리 쓰고 주말에는 몸도 써가며 뛰어들었던 선거였는데요. 역시 양당 체제하에서의 현실을 뛰어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득표수를 세어보니 동네 카페에 글 올릴때마다 나오던 조회수랑 비슷하더군요. 온라인 선거운동만으로는 제도권 정치에 진입하기 난망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고 이 경험이 어떤 미래로 연결될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하고 지지해준 많은 사람들과 지인들, 모두에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하면 손해 본 장사는 아니겠다.. 싶습니다.
4년 후 선거에 또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관심이 별로 없던 동네 정치에 한발 담근 셈이니 꼭 의원 타이틀이 아니라도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선거와 관련한 감상이라던가 후일담은 따로 글 한번 써볼게요.
저도 슬며시 위로와 응원의 말을 얹어봅니다. 칼리토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경험과 자산으로 남으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