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9 18:47
전부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부 경험해본 것도 아니고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교회가 이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인간은 누구나 실수한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이상한 소리를 하고
그게 인간이죠 근데 교회 밖에서는 그런걸 발견 못할수도 있습니다
교회 내부에서 보면 담임목사가 이상한 소리를 할 때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아요
난 교회라는 곳이 계급장 떼고 붙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성경에서도 내게 금과 은은 없으나 일어나 걸어라 라고 했던 것처럼 누구에게든 동일한 발언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금과 은이 뭔 소용이야 일어나 걷는 게 중요하지 먹사들아 니네들이 정말 예수의 제자라면 사람을 일으키고 다녀야지 일으켰다는 과거 울궈먹고 살지 않고
왜 목사 되려고 신학대학 갈 생각을 하지? 예수가 했던 능력이 너를 통해 나오지 않는다면 목사가 될 엄두를 낼 마음이 드나? 신부도 마찬가지고 너넨 왜 구마만해? 학교선생님처럼 직업을 원하는 거야?)
목사가 이상한 말을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게 한국 개신교의 가장 이상한 점이에요
한쪽만 말을 하고 한쪽은 듣기만 해요
왜 그 수많은 사람들이 왜 교회에서 맞짱을 안까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맞짱을 까든가 교회에서 나가든가 근데 침묵만 하면서 그 자리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한국 개신교의 가장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분야라는 건 어차피 그래요
오늘만 날이 아니거든요 오늘 따지면 그만큼 강해지고 내일 또 따지면 그만큼 강해집니다
오늘 졌다는 건 아무런 일도 아니에요 왜 목사랑 맞짱을 안뜨지
쌍방향 대화가 아니라 한쪽은 말만 하고 한쪽은 듣기만 한다면 이상한 겁니다
어쨌든 붙어야지
직업이 목사면 토론을 더 잘하고 직업이 신부나 중이면 토론을 더 잘하나?
더 잘한다 치자 오늘만 날이 아닌데
난 이 지점을 아무도 지적 안한다는 게 제일 괴상해요
북한에서 탈북한 사람이 지적하듯 교회는 그쪽 동네 수령님이랑 가장 닮아있습니다
2022.04.29 19:10
2022.04.29 19:15
평등하다는 소립니다 목사라고 해서 내 말에 토달지 말라는 게 이상한거죠. 예수는 종교적인 지위가 없는 사람인데 유대교 종교지도자들과 계급장 떼고 붙지 않았습니까? 갈릴리 촌사람이라고 무시당하던 게 예수입니다.
2022.04.29 19:21
민주사회에서 사장님과 신입사원, 이등병과 사성장군도 다 같은 인간이긴 하겠죠.
2022.04.29 19:24
예수는 이등병 같은 사람들과 친구였습니다 예수는 남들이 무시하는 사람과 친구가 되었는데 교회는 사성장군이 되려고 한다면 그건 교회가 아닌거죠
2022.04.29 19:40
한국사회에서 가장 보수적인 조직이 한국사회 그 어느 곳도 성취하지 못한 만민평등을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하시는건 나름 대단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진심으로요.
2022.04.29 19:43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교인데 그정도 기대와 비판은 당연히 받아야 하는 곳이죠
2022.04.30 17:31
'조민 사태에 대해' 글의 "검찰이 표적수사 했다치자. 너네가 잘 하면 뭐가 문제?" 에서 보여주신 하해같은 아량을 교회에도 나눠 주시면 되겠네요.
2022.04.29 19:41
2022.04.29 19:44
교회 안간지 오래됐습니다
전 유튜브로도 실제로도 목사가 개소리하는데 아멘 하는 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교회에서 싸우는 건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일상이라는 교회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네요
그래서 예수도 절이 싫으니 성전에서 깽판 친 거 아니겠습니까? 대부분의 교회에는 예수의 그런 깽판이 어울릴 겁니다
2022.04.29 20:25
왜 일상이 되어야 하는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예배 시간에 싸우라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예배 시간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싸움(?)이 있을지 어찌 아나요?
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022.04.30 00:01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이 그걸 요구하고 있으니까요 요한계시록에서 우리 교회만 잘 지내면 된다면 열두교회에 편지를 보낼 이유가 없었겠죠
2022.04.30 08:24
2022.04.30 09:46
예수가 자신의 공동체만 잘 지내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유대교 종교지도자와 대립각을 세울 이유가 없겠죠. 우리 교회만 깨끗해 우리 교회는 괜찮아 라는 데서 끝난다면 그건 예수의 교회가 아닙니다 예수 귀신의 교회죠
2022.04.29 22:44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역이 분할되어 있는 천주교와 달리 개신교는 목사가 막장이면 다른 교회로 가면 되니까요 굳이 남아서 싸울만큼의 동기부여가 안 되는 구조라고나 할까 누군가는 조금은 해보기도 할 거에요 저도 이 교회 저 교회 다녀봤는데 싸우는 교회도 있긴 해요 근데 싸우는 걸 성공한 교회는 저도 못 봤어요 결국 상처 받고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
근데 장로회의 경우 장로 등쌀에 목사가 쫓겨나는 경우도 꽤 흔하게 있긴 합니다 ㅋㅋㅋㅋ 목사라고 무조건 다는 아니에요 보통 힘이 쎈 건 본인이 교회를 개척해서 성장시킨 경우고 초대 목사 후임으로 온 경우에는 장로들 눈치 많이 보죠 그러다 교회 둘로 쪼개지는 경우도 많고
설교시간에 개소리 하는데 끄덕끄덕 하고 아멘 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무슨 말 하는지 안 듣고 무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하거나 아니면 차츰 동화되어서 그 개소리에 동의한다는 뜻이죠 뭐
2022.04.30 09:49
목사라고 무조건 다는 아니죠 장로가 돈을 많이 내면 그런 인간이 실세가 되니까요 교회가 다른 방식으로 썩어있는 모습인거죠 난 한국에서 살면서 교회다운 교회를 못본 것 같습니다
2022.04.30 12:10
댓글 중에 '예수는 종교적인 지위가 없는 사람'이라뇨? 예수야말로 종교적인 지위 가득한 사람인데요. 예수 He는, 더 원이고, 온리 썬이고, 머싸이어이고, 임마누엘이고, 기름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고 왕인, 그리스도입니다. 유대교 세습 제사장 완전 밟아 기죽이는 이런 계급장인데요? 그들이 오히려 예수를 갈릴리 촌사람이라고 무시 못해서 빌라도에 달라붙어 죽여달라고 애걸복걸한거지요. 그리고 성전에서 깽판쳤다니요?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쳤는걸요, 장사치들을 몰아내고 아버지의 집을 정화했지요.
2022.04.30 12:59
4 |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
15 |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
16 |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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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으로 깽판 쳤는데요. 한국에 누가 나타나서 HE고 더원이고 어쩌고 하는데 그래서 나라에 등록되어있고 직책이 뭡니까? 했을때 할말이 없다면 종교적인 지위가 없는거죠. 계급장이란 그런겁니다
2022.04.30 14:00
1. 성전을 가지고 깽판 친 게 아니라, 성전에서 장사하며 깽판 친 장사치들에게 호통친 거지요. 명확히 합시다.
2. 한국이 아닙니다.
3. 당시의 유대 제사장과 서기관은 로마제국에 등록된 아무런 직책도 권리도 없습니다. 즉 직책이 없기는 예수와 마찬가지라는 소리. 예수는 왕의 핏줄이라도 있지요.
4. 종교적인 지위의 의미를 모르시는군요. 행정적인 직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메시아, 그리스도(대제사장)-이걸 초월하는 종교적 지위는 없습니다. 게다가 성경의 족보가 보여주다시피 인간의 혈통으로 따져도 다윗의 후손, 유대왕의 핏줄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예수앞에서 나가리가 될 판국이라 미쳐 날뛴거지요. 종교적 계급장이란 이런겁니다.
2022.04.30 14:22
1 성전을 가지고 깽판쳤다고 한 적 없습니다 성전에서 깽판쳤다고 했죠
권리가 왜 없습니까? 제사장은 제사를 하는 사람이고 성전에서 예수가 깽판 친건 제사 예물에 대한 것 아닙니까? 제사장과 제사 예물이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까?
사회적 지위가 뭡니까? 사회적으로 높은 직책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적인 지위가 있다고 말해집니다 유대교의 대제사장이 종교적인 지위가 없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게다가 예수는 누구에게나 그 지위를 인정받았던게 아니죠 인정받았다면 십자가에 달렸겠습니까?
예수는 한국에 나타나서 내가 더원이고 어쩌고 하는데 밟히다 죽어가는 사람 정도의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 예수가 무슨 종교적인 지위가 있었습니까
2022.04.30 15:36
1 성전에서 장사하고 돈 바꾸는 장사치들을 내쫓은 것이라고요. 제사 예물에 대한 것이라니 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
3. 제사장이 종교적인 지위가 없다니요? 누가 그랬어요? 참 말귀를 못알아 들으시네요. 로마시민권이 없고 로마가(나라가) 내린 행정 직책이 없다고요. 그래서 빌라도를 통해서만 예수를 죽일 수 있었지요.
4. 가야바는 세습 제사장이지만 굴러온 돌 예수 역시 성전에서 강연을 할 권리는 똑같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예수가 성전에서 강연하고 기적을 행하다 보니 따르는 자가 너무 많아 종교적인 지위가 자연스레 높아진 겁니다. 산헤드린 직책같은 것이 아니라 신도들 사이에서 추앙 받는 진정한 종교적 지위가 높아진 겁니다. 이게 더 무서운 것이니 가야바 등이 지랄을 해서 예수를 십자가에 단 거지, 예수가 인정을 못받아서 십자가에 달린 거 아닙니다. 가야바 따위에 인정 받으면 예수가 예수 아니지요.
5. 성경을 듣지 말고 책 갖고 다니면서 줄 치고 읽으심을 권장합니다. 여러가지 해석본과 참고서를 보면서 공부하면 더 좋고요.
2022.04.30 15:59
4 |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
15 |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
16 |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
소 양 비둘기가 음식재료로 팔려고 한 건가요? 성전에서 판다면 제사예물이겠죠 제사예물이 제사장과 상관이 없습니까? 십일조 헌금과 목사는 무관한 겁니까?
http://theologia.kr/board_bible/1183
대제사장은 1년에 한번 지성소에 희생제사를 드리기 위해 들어가는 특권이 있고 등등 많네요
이에 반해 예수는 갈릴리 길거리 출신 아닙니까 예수에게 어떤 종교적인 특권이 있습니까? 그냥 사회에서 주어진 권리없이 맞짱뜨는 거 빼면요? 진정한 권리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원하는 한국 사회에서 목사라는 직책으로 누르는 게 아니라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그런 계급장 떼고 붙자고 하는 겁니다 이 땅 한국에 예수가 오면 대부분의 한국교회를 쳐다도 안볼걸요?
성경은 내가 원하는 대로 읽습니다 성경은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요. 이 땅의 한국 목사들이 성경을 좋아하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많이 아는 것과 별개로 좋아하는지는 의문이에요
2022.04.30 12:16
그리고 댓글 중 열 두 교회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열 두 지파도 아니고. 아시아의 일곱 교회입니다. 성경 다시 읽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2.04.30 13:07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성경은 늘 듣습니다 좋아하니까요
2022.05.02 08:31
이런 작자가 진짜로 현대판 회칠한 무덤인듯...
2022.04.30 21:37
오랫동안 교회 생활을 하신 분이 교회가 계급장 떼고 붙는 곳이라고 생각하신다는게 제일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