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3 00:30
2014.10.03 00:44
2014.10.03 00:45
시노야마 키신은 여성 포트레이트 사진으로 제일 유명합니다. 아직 현역으로 활동건재에 AKB 사진도 찍으시고...미야자와 리에 이외에도 그가 누드를 찍은 여배우가 많은데, 미야자와 리에가 당시 어리기도 했고 탑스타여서 더 이슈가 되기도 했었던 듯하고요. 산타페 누드사진집 하나로 파혼이라고 하기엔 설이 좀 더 많던 걸로 기억하는데 ; 누가 정확히 알까요. 미야자와 리에 본인도 좀 신비주의고 나온 예능도 보긴 했지만 절대로 이혼 얘기를 하지도 않아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시대극이나 광고에서 전통 옷 입은 태가 정말 예쁜 미인이시죠. 젊은 여배우들과 있어도 튀어요.
2014.10.03 00:51
2014.10.03 00:57
갑자기 김희선과 엄마가 생각나네요
2014.10.03 01:00
2014.10.03 01:08
형사재판에서는 김희선 무혐의,사진작가 무혐의,출판사 대표 무죄였다.
민사인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법원 조정에 의해 계약금을 돌려주고 누드집을 안 내기로 합의,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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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떠나기 전,대학교 교수이자 스타 사진작가인 조세현씨는 김희선에게 외국 누드화보를 보여주었다.
김희선이 놀라며 “이렇게까지 찍느냐?”고 물었고 “그렇게까지는 찍지 않지”라고 말했다.
‘그렇게까지’라는 말이 모든 오해의 발단이었다.
김희선은 가릴 곳을 가리고 찍는 ‘세미누드 정도’로 생각했고,조세현씨는 ‘다 벗고 찍되 노출 정도와 작품성에 있어서 그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미였다.
막상 가서 옷을 벗으라고 했을 때 김희선은 ‘아차’했으나 때는 이미 늦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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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본 김희선의 누드집은 자연을 다룬 화보집 수준이었다.
스케치북 사이즈에 김희선의 전체 누드는 엄지 손가락 크기였다.
좀더 과장하게 말하자면,자세히 보기위해 돋보기가 필요할 정도였다.
김희선은 사진의 중심이 아니라 자연의 한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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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았는데 그때 기억과 비슷합니다. 아프리카로 막상가서 보니 자신의 생각과 달랐지만 연예인이 다 그렇듯 거기까지 가서 -인원, 비용, 물량..판을 엎을 수는 없으니 일단 찍고 돌아와서 엄마에게 말하고 엄마가 언론 전면에 나서 총대매고 판을 엎었을겁니다. 영원히 등지고 살 수는 없으니 작가와 배우는 화해를 했고요. (그때 재판 과정에 뜬금없이 아프리카에서 조성모에게 국제전화한게 밝혀졌던가 그런 기억도 납니다)
2014.10.03 06:42
팬도 아니고 자세한 내용을 몰라서 잘 아는 분이 바로잡아주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진집 촬영은 당시 매니저였던 미야자와 리에씨 어머니의 "기획"이라는 게 통설 (?) 아닌가 싶어요. 시노야마씨 본인의 인터뷰였던 것 같은데, 촬영 1일차에는 큰 노출없이 가고 점점 노출의 강도를 높이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호텔방에 찾아와서 "고작 이런 사진 찍으려고 한 게 아니다"고 항의했다고 하죠. 한편으론 천재 매니저이자 기획자로 불리지만 다른 한편으론 딸의 연예 활동 방향, 다카노하나와의 파혼 등에 크게 관여하면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하고요.
위에 나온 김희선씨 얘기도 저는 처음 듣는데, 이얘기 저얘기 어느 정도 사실이라면 좀 다른 케이스 같은데요.
2014.10.03 12:20
2014.10.03 14:24
넵 그렇군요. 우리나라 연예뉴스를 아예 모르는 건 아닌데 드문드문 공백기(?)가 있습니다.
2014.10.03 18:14
저도 가물가물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어요. 당시에는, 특히 김희선 어머니가 부각되어서 김희선 어머니가 욕도 많이 먹고 그랬고 이미 그 전부터 어느 정도 김희선 안티는 있었고요- <비천무>에서의 연기력 논란이 그 드러난 예였죠- 그러던 와중에 저 사진집 문제가 터져서 김희선이 구설수에 많이 올랐었죠, 조세현 작가 비난은 상대적으로 덜 했던 것 같고요.
<산타페>에서 피사체를 담아 내는 방식을 보면 문외한인 제 눈에도 사진가의 능력이 대단해 봅니다.
부모님이 부추겨서 찍었다는군요. 우리 정서론 잘 이해가 안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