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8 23:45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면 도움이 될만큼의 능력이 있어야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모처에 봉사활동을 하려고 지원하는 데 지원 항목에 별로 쓸 게 없더라고요.
특별한 자격증도 없고,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혹은 사진 처럼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단한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있는 것이라곤 멀쩡한 사지-_-;와 약간의 영어?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정말 굴뚝 같건만 거기서 저를 봉사자로 써줄지도 모르겠어요.
이래서는 남에게 도움 주는 것은 고사하고, 제 밥벌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농담으로 '잉여잉여'거렸지만 하나하나 조목조목 살펴보니 전 정말 잉여인간, 식충이었군요ㅠㅠ
할 줄 아는 건 돈쓰기밖에 없었구나.....
2010.08.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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