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연히 결혼 전제로 한 연애시장에서 사회적 직접,조건,경제적신분때문에 1차 배제되는 남자군이 상당수 존재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엄연한 fact로서 존재하는 사실을 두고

그건 너가 다른 매력이 부족해서 그래 다른 매력이 있어봐라  이러는건 mb내각이 왜 등록금비싸다 타령이냐? 너가 공부열심히해서 장학금타지 그랬냐랑 별로 다를게 없죠

 

한국만 특히 부조리하다 이런것도 당연히 아니죠. 중국의 농민공들은 어떻습니까? 중국에서 문제의식있는 작가들이 올린 사진전중에 이런 사진이 있었죠. 결코 어울릴수없는 중국의

본적 도시출신 여자와 농민공남자라는 주제의 사진..그것과 함께 미녀와 농민공 이라는 다른 주제도 있었고..  그거 4대일간지에도 소개됐는데 링크된 정확한 주소는 더 찾아봐야겠네요.

 

그야말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중국의 농민공에게 넌 왜 다른 매력을 발산해 너가 원하는 여자를 차지하지 못했냐고 힐난한다면 그게 온당한 힐난방법이 될까요?

눈높이를 맞추고 어쩌고를 떠나 그야말로 결혼자체가 힘든 농민공이 부지기수인 현실인데.. 한국도 일정부분 그런 남성군이 존재해서 국제결혼이나 알아봐야하는 경우

역시 꽤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밑에 글 댓글로도 언급했지만  한국에서 잔업특근 다해도 150을 못넘는 서산 동희오토 미혼남성은 이성으로서 기피대상이다라는 기사나 뜨는 현실은 또 어떻습니까?

울산이나 여수 공업단지같은데 여자자신도 하청근로자라도 일단 연애상대건 뭐건 같은 하청노동자 남자는 기피대상이고 같은 일을 하더라도 일단 연봉 3~6배이상은 차이나는

 정규직들이랑 어떻게 잘해보고싶다라는 인터뷰가 뜨는 기사들은 또 어떻구요?

 

이런 부조리한 사회학적 텍스트로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을 너 개개인 스스로가 열악한 외면을 뛰어넘을 내면이나 용모등을 갖춰봐라라고만 하는게 과연 온당한 지적일까요?

 

전 그냥 이런 현실이 부조리한건 맞고 솔직히 그런 현실에  종속되서 부조리한 패턴 답습하는 사람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런 점은 나도 씁쓸하게 생각한다 이런 의견에 그저 더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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