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트풀8에서 링컨편지가요..(스포)

2022.06.15 23:45

진화 조회 수:1177

진짜인가요, 가짜인가요?
저는 여태껏 진짜라고 생각했는데 유튜브영화잡담을 보니까 다 가짜라 생각하더라고요.
보안관?과 사뮤엘L잭슨이 남부 북부를 대표하는 앙숙이었고,
보안관이 그 편지가 가짜라 폄하했고, 사뮤엘도 더 논쟁하고 싶지않아 그렇다 인정했지만,
마지막엔 두사람이 여차저차 공동의 적을 무찌르고 같은 운명이 되면서
보안관이 (사실은 진짜라 믿고있었던) 그 편지를 다시 보여달라 부탁하면서 화해를 하는거라 생각했거든요.
영화유튜브에서는 헤이트풀의 인물들은 다 거짓말에 가짜라 편지 역시 가짜라 얘기하더라고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짜라 판단될 장치가 있는건지,
아니면 저처럼 양쪽 다 해석될 여지가 있는건가요?

이 게시물을

Lunagazer

2022.06.16 00:40

저도 가짜로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다시한번 봐야겠군요 ㅎㅎ

댓글
LadyBird

2022.06.16 01:46

각자 캐릭터들이 주장하는 자신의 정체나 여러가지 정보들의 대부분이 마지막까지 진실 혹은 거짓일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타란티노의 의도라고 봤어요. 그 보안관 캐릭터 마저도 정말 보안관인지 마차 얻어타려고 거짓말을 한 것인지도 끝까지 확신할 수 없고 그들이 협박한대로 부하들이 그곳으로 달려오고 있는 중인지조차도 말이죠 ㅎ

댓글
진화

2022.06.16 09:20

#LadyBird:
대부분의 정황들이 진짜인지 알수없는 영화분위기에서 링컨의 편지가 가짜라고 사뮤엘이 말했으니, 그 말 역시 진짜인지 알수 없는게 아닐까 생각했네요.
저수지의개들에서는 비슷한 순간에 진실을 얘기하는데 이영화도 그런 타란티노의 의도가 아닐까도 생각되고ㅎㅎ
아, 어렵네요ㅋㅋ 마지막에 둘이 나란히 죽어가며 편지읽는 장면이 너무 맘에 들어서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Sonny

2022.06.16 10:17

그 편지는 가짜입니다!! 진짜를 두고 가짜인 척 할 이유가 없죠...

댓글
진화

2022.06.16 10:23

#Sonny:
제니퍼제이슨리가 침뱉었을때 본능적으로 화낸거 보면 진짜같지 않나요?
나중에 사뮤엘이 가짜라고 인정하는것도 전 귀찮은 논쟁을 피하려는 의도로 읽었어요ㅎ

댓글
진화

2022.06.16 10:26

#진화:
근데 편지읽는 마지막 부분에 너의친구 누구가.. 읽으면서 둘이 낄낄대는거 보면 가짜같기도 하고ㅎㅎ
"넌 어떻게 이런 대사를 생각해냈냐ㅋㅋ" 이런 느낌ㅋ

댓글
Sonny

2022.06.16 11:22

#진화:
음... 사무엘 잭슨이 그 편지는 가짜라면서 낄낄대는 장면 있지 않나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5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5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852
120313	[핵바낭] 생존 신고 [37]	로이배티	2022.07.02	768
120312	프레임드 #113 [8]	Lunagazer	2022.07.02	254
120311	[KBS1 독립영화관] 액션 히어로 [1]	underground	2022.07.01	275
120310	프레임드 #112 [12]	Lunagazer	2022.07.01	233
120309	영화추천해주세요 역사적 이벤트를 다룬 영화. [16]	채찬	2022.07.01	432
120308	Dancing with stars 우승 기록 깬 실력	가끔영화	2022.07.01	210
120307	살면서 한번도 안먹어본거 [4]	catgotmy	2022.07.01	485
120306	'영국식 뒷마당' [8]	thoma	2022.07.01	738
120305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22]	영화처럼	2022.07.01	798
120304	무슨 열매일까요 [4]	가끔영화	2022.06.30	448
120303	우마무스메 [2]	예상수	2022.06.30	575
120302	삼시세끼 어촌편(차승원, 유해진) 의외로 재미있네요.(뻘글) [3]	산호초2010	2022.06.30	612
120301	윔블던 닉 키리오스 [3]	daviddain	2022.06.30	295
120300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 학내 시위 청소노동자 상대 민사소송 낸 연대 학생 [7]	도야지	2022.06.30	1116
120299	Mary Mara 1960-2022 R.I.P. [2]	조성용	2022.06.30	268
120298	프레임드 #111 [14]	Lunagazer	2022.06.30	352
120297	서울살이 2개월차 [4]	예상수	2022.06.30	558
120296	듀나 정성일 이동진 [8]	catgotmy	2022.06.30	1343
120295	Japan and South Korea's Attendance at the Upcoming NATO Summit Could Worsen Global Tensions [3]	도야지	2022.06.30	383
120294	프레임드 #110 [8]	Lunagazer	2022.06.29	290

첫 페이지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