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cainebear01.jpg


[코카인 베어]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감독한 [코카인 베어]는 1980년대 미국에서 일어났던 한 별난 실화를 더 황당하게 부풀린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 도입부에서 보여 진 것처럼 실화에서도 마약 싣고 가던 비행기에서 떨어진 코카인 덩어리 하나를 곰 한 마리가 먹게 되었는데, 영화에서는 죽는 대신 막 폭주하게 되는 거지요. 이 설정을 잘 갖고 놀지는 않았지만, 병맛 재미 원하시면 시간 때우기 용으로 한 번 보셔도 될 것입니다.  (**1/2)


P.S. 레이 리오타의 마지막 영화들 중 하나이지요. 다시 한 번 명복을 빕니다. 




monalisaandthebloodmoon03.jpg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애나 릴리 아미푸르의 신작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이야기나 캐릭터보다 분위기로 승부하는 아트하우스 영화입니다. 그러니 좀 답답하실 수도 있지만, 미국 뉴올리언스 밤거리 분위기야 말할 것도 없이 좋고, 주연인 전종서의 강렬한 존재감도 있으니 상영시간은 생각보다 꽤 잘 흘러갔습니다. 어느 정도 기대를 살짝 접으시고 보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amancalledotto01.jpg


[오토라는 남자]

마크 포스터의 신작 [오토라는 남자]는 2015년 스웨덴 영화 [오베라는 남자]의 미국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전반적으로 원작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나름대로의 변주를 잘 하는 편이니 점수를 줄 만했습니다. 참고로, 톰 행크스가 뚱한 주인공을 연기하니 처음엔 어색해 보이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이 서서히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니까 덜 어색해 보이더군요.  (***)


P.S. 젊은 시절의 주인공은 행크스의 아들 트루먼 행크스가 맡았지요. 



dungeonsanddragonshonoramongthieves01.jp


[던전 앤 드래곤]

모 블로거 평

““Dungeons & Dragons: Honor Among Thieves” does not have much of a sense of awe and wonder to distinguish itself enough. While it has more humor and spirit than expected, my mind kept comparing the movie with countless fantasy adventure films during last 25 years such as, yes, Peter Jackson’s the Lord of the Rings trilogy, and I became more aware of how uncharacteristic the movie is in many aspects.” (**1/2)




thelayover02.jpg


[여섯 개의 밤]

[여섯 개의 밤]은 실제로는 세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가 엔진 문제로 부산에 불시착하게 되자 영화 속 여섯 명의 주인공들은 같은 호텔에 머무르게 되는데, 영화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놓지요. 전반적으로 새로운 건 없지만, 일단 출연 배우들이 영화를 잘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




theconversation01.png


[컨버세이션]

 3월 초에 [컨버세이션]을 봤는데, 그 때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서 리뷰 쓰는 걸 보류했다가 이제서야 재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순간들이 여러 개 있긴 하지만, 일련의 대화 장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재정리해야 할지 머리를 돌리다 보니 그다지 잘 몰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추천하기가 망설여집니다. (**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5
123042 안쓰는 윈도우 서비스들을 정리했습니다 [2] 돌도끼 2023.04.26 316
123041 00년대 이전에 연재됐지만 끝나지 않은 소년점프 연재작 2편 이야기 [8] 예상수 2023.04.26 344
123040 바낭 - 아바타소개팅 [2] 예상수 2023.04.26 222
123039 플래시 2차 예고편 예상수 2023.04.26 135
123038 중국은 전쟁 준비중일지도 [1] catgotmy 2023.04.26 299
123037 E성향, 소개팅 그리고 티켓X이 [3] skelington 2023.04.26 273
123036 펌글/바낭 ㅡ 나겔스만 daviddain 2023.04.26 135
123035 Harry Belafonte 1927-2023 R.I.P. [5] 조성용 2023.04.26 202
123034 잡담, 나이먹은 남자들, 사업병, 보증 [1] 여은성 2023.04.26 583
123033 리턴 투 서울을 보고(스포 약간) [2] 예상수 2023.04.25 310
123032 4월 21일 촛불집회 댕겨왔습니다! (수정 완료) [2] Sonny 2023.04.25 369
123031 [핵바낭] 근본 없는 집 & 직장 일상 잡담 [20] 로이배티 2023.04.25 601
123030 한국영화 헌트, 재밌네요 [3] 왜냐하면 2023.04.25 398
123029 듀게 소속이라니요... 왜냐하면 2023.04.25 303
123028 프레임드 #410 [4] Lunagazer 2023.04.25 94
123027 아래 예상수님 글에 대한 댓글.... ND 2023.04.25 375
123026 [경축] 무인 도서대출기 오픈런 성공 [6] 2023.04.25 283
123025 듀게라는 소속에서 못벗어나지만 예상수 2023.04.25 365
123024 NHL 94 (메가드라이브) catgotmy 2023.04.25 116
123023 윤석열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 관련, 오역이다 뭐다 해명은 정말 코미디네요ㅎ [15] 으랏차 2023.04.25 9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