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남자 nipple 혹은 BP(breast point) 어떻게 가리나요? ㅜㅜ

가슴 근육을 키우고 과감히 드러내고 다닙니다.

근육키우면 더 나오죠

ㅋㅋㅋ답변은 아닌데 질문이 뭔가 귀여워요.

여자 속옷가게 가면 꼭지가리개가 있긴 합니다...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생활상식 - 티셔츠를 입을때 유륜이 비치는게 문제면 어두운 색 티를 입으면 된다.

시트콤 '커뮤니티' 보니깐 제프 윙거는 꼭지 가리개 사용하더군요.

그 에피소드에서 경찰에 납치 용의자로 잡혀서 소지품 검사 받는데...
경찰들이 그 물품보고 너 게이냐? 하면서 묻던게 생각나네요.

얇은 티는 보여주라고 얇은 겁니다. 얇은 데 안 비치면 그게 더 징그러울 듯. 외계인도 아니고.

돈안드는 마인드 컨트롤을 추천해요

남자라고 해도 신경쓰일 수 있죠. 본인이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괜히 노파심에...)

일반 대일밴드류는 자주 쓰다보면 떼어낼 때 상처가 남을 수 있어요;;; 여성용 패드는 곡면설계가 되어 있어서 안맞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지름이 작으니까 맞을 수도 있겠네요. 유두 패드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실리콘으로 된 작은 원형의 물건을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한 번 시도해 보시길.

그런데 유두를 굳이 영어로 쓰시는 이유가 있나요? 시비 거는 건 아니고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란닝구를 입으시는게 싫으시면 그냥 비치는건 참으셔야... 택일 하셔야하는거예요.

런닝보다 젊은 나시를 입어보시던지요.
아니면 쓰리엠 살색 테이프를 많이들 쓰죠. 근데 아파요. 가끔 강제 제모하는기분 ;;;

와이셔츠 안에 속옷 안입는 분들의 경우, 여름 셔츠라도 아주 얇은 건 안 입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사무실 내에선 자켓을 입는 경우도 많고요.
주의해서 안봐서 그런가(?) 한번도 눈에 띈 적도 거슬린 적도 없어요.

남자분(들)이 이런 문제로 고민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상당히 재미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걸 고민하느라 머리 아픈건 여자들만인 줄 알았는데. 쓰다 보니, 고민하며 올린 질문글에 적절한 댓글은 아닌 것 같군요 ^^;;

퍼뜩 떠오르는건, 얇고 시원한 셔츠이되, 그기 부위에 큼직한 포켓이 양쪽으로 달린 셔츠를 찾는거네요..

그런데 loving_rabbit 님과 같이, 저 역시나 남자분들의 그곳은 눈여겨 보지 않는 편이라(-_-;)..저 같은 처자들이 많다면 마음 놓고 다녀도 되실지도.

이런문제 고민해주면 고맙죠..
저희 사무실엔 흰 와이셔츠를 속옷 없이 입고오시는 남자분이 있어요. 같이 얘기할 때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어요...

원래 베스트나 자켓을 입지 않는다면 나시같은 속 티를 입는게 정석이라고 어디선가 들었어요.

클로버/ 전 좀 다르게 알고 있는데요... 수트에 입는 와이셔츠 안에는 아무 것도 안 입는 거라고..으악 20년 가까이 잘못 알고 있었단 말인가--

저도 각개격파님처럼 알고 있는데.. 제가 아는 분은 셔츠 안 속옷도 안입고 반팔셔츠도 안입었어요.
근데 핵심은 "베스트나 자켓을 입지 않는 경우"인 것 같군요. 으으음 그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한때 그런거 민망해서 하얀티 얇은티 못입고 대일밴드 쓰고 하던 소심한 남학생이었는대요
섹스앤더시티에서 사만다가 유두뽕;;;을 하는 에피를 보고 신경 안쓰게 되더라구요
걔네들은 일부러 도드라지게 하는거 뭘 감출라고 용쓰나 싶어서요 ㅋㅋㅋ

잡배, mii, 이인, dos, sourcream, 잠시만요, 하루, 리오타, 봄뿌리 /
가슴 근육을 키우면 뭔가 자신감이 생겨서 유두가 비쳐도 아무렇지 않다고들도 하는데
그래도 저는 부끄러워서 안되겠습니다 ㅜㅜ

zaru / 감사합니다 ㅜㅜ

Planetes, 자본주의의 돼지, 레사 /
바로 그거예요! 유두 패드! 드디어 제가 찾던 단어를 발견했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침엽수 /
아, 그게 유두라고 말하면 단어가 느낌이 뭔가 너무 야해서 차마 못썼네요 ㅜㅜ
근데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쓰시는 걸 보고 용기를 얻어 그냥 쓰렵니다 유두 ㅜㅜ

loving_rabbit, being, 클로버, 각개격파, clancy /
셔츠 안에는 원래 아무 것도 안 입는게 서양복식의 기본 예절입니다 ^^
(복식에 관한 어느 책에나 이렇게 나오는 거라서 맞는 걸 거예요 ^^)
그래서 유두가 안 비치도록 재킷을 안 벗거나 셔츠를 두꺼운 걸 입거나 어두운 색 셔츠를 입는게 정석인데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옷들이 색이 밝고 비치는게 많아서 할 수 없이 유두패드를 찾게 되었네요 ^^;

유두라고 굳이 되뇌이시는 부분에서 저 육성으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여자지만 대일밴드 써요 ㅋㅋ 일반 밴드는 좀 기술이 필요하고 좀 넓게 나온 상처용 밴드가 붙였을 때 티도 안 나고 통풍도 좋아요. 유두 패드(쓰면서도 부끄럽네;)는 비추. 올리브영인가에서 한번 사서 쓴 적이 있었는데 접착력도 별로고 통풍도 별로인데다 결정적으로 딱딱했어요. ...; 티가 안 나려고 쓰는 건데 패드 모양대로 티셔츠를 뚫고 비치니까 이건 뭐ㅋㅋㅋ

셔츠 안에는 아무것도 안 입는게 맞아요. 왜냐하면 복식예절을 엄격히 따지자면 '셔츠'가 속옷이고 자켓부터가 옷이거든요! 남자들은 란제리룩을 90년대 브래지어끈 보인 돌체앤가바나 쇼 이전부터 상용화하고 있었다능. > < 디즈니 피터팬을 보면 웬디 세남매네 아버지가 오페라에 갈 때 입으시는 셔츠에 팬티?까지 달려있어요. 이래서 어릴 때 읽은 서양 동화에서 서양 어머니들은 셔츠를 매일 갈아입어야 한다고 하셨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