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락자 발표 질질 끄는 거 정말 미치도록 싫었습니다.

슈스케도 이런식이었나요?





#.

아래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지금 인터넷 남초 커뮤니티들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탕이로군요.

그러길래 문자 투표 좀 열심히 보내지, 투표 안해놓고 여성 네티즌들 씹는 심보는 또 무슨 심술인지…

(이렇게 말하는 저도 "권리세는 내가 문자 안보내도 남들이 보내주겠지"라고 생각한 1인. -_-;)


정말로 선거 보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다음 대선때는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들 투표합시다. (?)




#.

다들 말하듯이 권리세야 스타성이 있으니 앞으로가 걱정 안되는 인물이지만

(근데 오늘 투표마냥 다들 "다른 기획사에서 먼저 데려가겠지..."라고 미루는 거 아니겠죠. -_-;)

오늘 방송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사람은 황지환일지도.

심지어 무슨 기술적인 이유에선지 카메라도 클로즈업을 안비추고 계속 멀리서 비추는데다가,

초반에 발표가 나는 바람에 마지막 탈락자 나올때까지 계속 불쌍한 모습으로 혼자서...





#.

백청강은 정말 묘한 캐릭터 같아요.

남자 시청자들은 "여자들은 저렇게 생긴 애 안좋아하겠지? 우리 귀여운 청강이 한 표 보내줘야지."

여자 시청자들은 "아, 우리 귀여운 청강이 노래도 잘한단 말이야."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아이구, 저 불쌍하게 생긴 애가 참 잘하네. 니네 젊은애들 사이에선 쟤 인기 없지? 나 대신 문자 하나만 보내다오."

결국 모든 시청자들이 "백청강 좋아하는 건 세상에서 나 하나겠지?"라고 착각하는 사이

상위권을 무혈입성할 수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


근데 이게 거꾸로 작용하면 오늘처럼

"내가 투표 안해도 백청강은 남들이 투표하겠지?"라는 "권리세 효과"의 역풍을 맞을지도요.






(청강군 무대에서 이런 거 한 번 보여줘요!)




#.

전 여전히 데이비드 오의 매력을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 인터넷에서 정확히 이것과 똑같은 문장을 열번은 본 거 같아요.




#.

백새은 오늘 무대가 맘에 들어서,

마지막 네 명 남았을 때는 당연히 백새은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고 참 아쉬웠습니다.

오늘 관중석 환호도 가장 약해서 안쓰러울 정도였는데…

역시 기대보다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는 게 표로 작용한 걸까요?


근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런식으로 따지면 대체 권리세는 왜?! -_-;




#.

합동 무대는 정말 손발이 오글거렸습니다.

압권은 미션임파서블의 주제곡에 맞춰 좌르륵 빠져나갈 때 동작.

그리고 이태권씨 미안해요. 나도 몸치인지라 당신은 괴로울 거라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그 어설픈 댄스를 보면서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이태권 파이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61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61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976
120390 이젠 소개팅 때 애프터 신청하는 여자도 많고, 결혼할 때 집값 분담하는 여자도 드물지 않죠. [110] 세멜레 2013.08.01 5023
120389 야하고 무섭고 사람 떨리게 하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20] 해마 2013.01.16 5023
120388 천호진씨 때문에 미치겠네요 [7] 자두맛사탕 2012.12.30 5023
120387 [바낭] 신해철이 선거 로고송 사용을 허락, 편집까지 해줬다는 거 아셨어요? [12] 잠수광 2012.12.05 5023
120386 지금 젊은세대 아주 힘듭니다 [23] 메피스토 2012.10.04 5023
120385 유리겔라 보고 진짜로 숟가락 구부러트린 분 계신가요? [30] Ruthy 2012.09.03 5023
120384 공지영 "내가 정몽준 돕는다? 맘 상해 먹은거 체하고 지금 병원…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13] 黑男 2011.09.16 5023
120383 성시경 레고놀이 [14] 오늘은테레비 2010.12.28 5023
120382 영화계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49] 작은새 2010.10.02 5023
120381 왜 kfc가 이슈가 안 될까요 [10] 도야지 2014.05.01 5022
120380 대한민국에서는 그래도 되니까 - 세월호 관련입니다. [15] drlinus 2014.04.23 5022
120379 어제 토론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정리한 네티즌. [7] chobo 2012.12.05 5022
120378 임상실험 알바를 하게 됐는데 이거 위험할까요? [4] 어쭈 2013.09.06 5022
120377 실망이네요..철수씨.. [7] 샤또프 2012.10.11 5022
120376 결혼 전제로 한 연애시장이 부조리한 속성이 있다는건 엄연한 fact입니다. [32] 달빛부유[h.i.m] 2011.05.12 5022
120375 자살한 고려대 정인철 교수의 절규 [3] 오키미키 2011.02.08 5022
120374 한가지 가정 -타블로 [17] catgotmy 2010.10.09 5022
120373 피자인(Pizza Inn)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6] amenic 2013.02.02 5021
120372 양원경-박현정 끝내 이혼...'재산 분할 문제'로 충돌 [19] 사과식초 2011.04.07 5021
120371 정자매 [17] DJUNA 2012.06.20 50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