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글은 안지우지만 남기고 싶지는 않아서요. 


결국 저도 지금의 조언대로 실행에 옮기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꿨네요.

그래도 최소 1년은 더 걸리지만 대략적인 윤곽이라도 정하니

마음이 한결 낫네요. 빨리 이 일은 머리에서 지우고

현실적인 삶을 살고 싶어요.


저에 대한 이야기는 그래도 우울하네 뭐하네 쓸 수 있어도

가족관련 이야기까지 소상히 게시판에 올리는건


게시판이란 공간이 가지는 이해와 공감의 제한이 분명한데

가까운 지인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건 신중하고 싶어요.


여기서 그냥 눈팅만 하는 분들은 어떤 생각으로

나한테는 평생의 상처가 걸린 일을 볼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오히려 불특정 다수(그러나 오랜 시간 같은 게시판 유저로써

이웃(???)같은 입장에 있는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보다도 더 나을 때가 많고


그래서 더 이야기를 털어놓고 조언을 구할 때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각의 조언이 가능하다는걸 알기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어떤 사건이 펼쳐질 때 다시 조언을 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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