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7 00:01
불행중 다행으로 제 주변에는 없는데
정말 꼰대중의 꼰대같습니다.
뭐 어제오늘 안건 아니고요.
혹시 사회생활하면서 저런 개son/개도터를 잘 다루는 법을 터득하셨다면(약자에 대한 태도 변환 이런거 안바랍니다)
엄 그러니까 적어도 나는 그한테 상처받지않는법?
같이 공유좀 굽신굽신
2022.07.17 00:34
2022.07.17 11:19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짠맛쓴맛이 느껴집니다.
2022.07.17 18:43
2022.07.17 01:38
권성동의 어떤 점이 꼰대 같으세요?
채찬 님이 갑자기 권성동에 대해 분개하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이 사람은 의외로 존재감이 없어서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2022.07.17 07:46
연휴에 수사 재촉하는 황운하에 분노하던 님에겐 지인아들 청와대에 꽂아넣는 권성동따윈 눈에 안띄겠다 싶네요.
2022.07.17 11:12
제가 생각한 '꼰대'의 정의는 '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나이 많은 사람', '자신의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이어서요.
지인 아들을 연줄로 채용하는 건 저에겐 꼰대와 상관없이 그냥 잘못된 채용이라 뭐 다른 게 있는 줄 알았네요.
경찰 수사의 책임자가 경찰 수사를 특정 방향으로 몰아가고 재촉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이 그렇게 했을 때 잘못된 일이라면 경찰이 그렇게 했을 때도 잘못된 일이죠.
2022.07.17 11:22
자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요. 권성동이 조금이라도 뭐가 옳은지 알면 저런 사실들을 언론에 나서서 터뜨리지는 않을텐데
뭐가 옳은지 알면 그나마 법이나 여론등으로 그가 날뛰지 않게 누를 수 있거든요. 근데 저런 범법 사실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 어휴
저도 갑자기 꽂힌 이유를 모르겠어요. 윤도 만만치않은데... 제가 조만간 일하러 나갈건데 어차피 '을'로 일할건데 '갑'을 제가 선택할 수 없으니까요
2022.07.17 11:31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점에서 꼰대스럽긴 하네요. 이제 좀 이해가 갑니다. ^^
정치인으로서 민심도 잘 모르는 것 같고 센스가 없죠.
2022.07.17 08:17
답이 완전 길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글이 장황, 만연체인데 그래도 할 말 다 못함;;
상처보다는 스트레스가 만빵이지 않나요. 이런 말 참 별루지만,
아마도 어떤 직장이든, 저런 상사있으면 모두가 가루가 되도록 씹기 마련입니다.
아예 무시하는게 제일 답이고, 정 스트레스 쌓이면 다같이 뒤에서 욕하세요. 혼자 가슴앓이하지 마세요. (뒷담화 질색이지만
이런 인간은 같은 직장 및 그 인간 아는 동종업계에서 그 인간 XXX인줄 다 알고 점심시간에 어디선가는 씹히고 있음.)
옛날에 이런 일로 같이 근무하던 분한테 한참 고민을 털어놨는데 "그 인간 크게 신경쓰지 마라.
워낙 모자란 인간이라서 그렇다. 그냥 하던 일에 집중하고 적당히 신경꺼버려라"
어차피 저런 류의 인간들은 말 안통합니다. 권성동뿐 아니라 살면서 만났던 권위주의로 내 "아랫사람")????? 들들
볶아쳐서 실적을 내게 하는게 책임이자 권리라고 믿는 X같은 인간들을 떠올려봅니다. 정말 안만나야 되는데
사회생활 하다보면 꼭 만나요. 사실상 직장에서 왕따인데 저만 모름.
되도록 멀리할 수 있는게 그나마 답이죠. 멀리 할 수 없다면 정말 ~~~~~~~
앞에서 "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적당히 말하는 수 밖에요. 내가 여우같이 사람을 잘 다루는 사람이라면 특별한 수가
있는지 모르지만 저런 사람들한테 길게 말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저런 인간을 비롯 나는 나름의 인간다루는 노하우에 자신있는 분들이 있을까요?
-근데 딱히 저런 인간에게 특별한 방법 없음. 완전 들이받는 사람 간혹 있고,
대부분은 슬슬 피하면서 시키는 일을 하는 척하나 사실은 개무시하고 있음.
권위는 무슨, 권위가 본인이 목에 힘준다고 고집부린다고 생기는게 아니죠.
- 직장따라 상황이 엄청 다르겠죠. 인사이동의 거의 없는 원팀으로 가는 직장에서 상사가
저렇게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면 답이 없죠. 돈이 절실하면 일정기간 버티다가 이직할 곳 알아보고
어떻게든 이직해야 살아남지 안그러면 큰 병납니다. (인내심이 만렙이거나 이직 불가능하고 이 직장 아니면 안된다면야)
- 저야 매우 free한 계약직인데다가 학교잖아요. 어차피 인사이동이 계속 있고 저는 이 학교 저 학교
계속 옮겨다니니까 이렇게 속편한 소리를 하겠죠. 계속 상사를 볼 수 밖에 없는 분들한테는 진심 너무 죄송해요.
그래도 적잖이 저런 인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고 스트레스가 병으로 오더군요.
한 명은 직접 정신적인 피해를 엄청 겪었는데 지금은 "그래 너같은 XX, 그렇게 살다가 죽는거지. 별거 있나"
그렇게 불행하고 사람같지 않게 살다가 죽는 비참한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2022.07.17 11:23
길고 정성들인 답변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조만간 일하러나갈건데 저런 사람들한테 받는 상처는 희한하게 면역이 안생기는 것 같아서 답답해져서 글올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7.17 13:51
다행한건 그래도 세상에는 제정신인 사람들이 더 많다는거죠.
제 경험범위 내에서는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문제는 저런 인간은 1명만 되도 전체 직장에 해악을 끼치죠.
적어도 평범하고 상식적인 동료와 상사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건 인간이 아니라 벌레새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응용하면, 사람이 어찌 이런짓을? 인류애 짜개 식는 년놈들 모두 이렇게 속으로 사무치게 생각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굳이 말로 표현 안해도 인간관계가 살충제를 뿌린것 처럼 아주 쾌적하지요.
꼭 하는짓이나 말이 개떡같은 애들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그냥 뇌가 청순한 똥멍충이들도 잘 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