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보고 왔습니다. 화제의 영화.. 탑건 : 매버릭...


지방에 살다보니 괜찮은 상영관이 없고, 그나마 1시간정도에 갈 수 있는 곳이 메가박스 돌비시네마관이었습니다.

보고나니 압도적인 화면을 자랑하는 아이맥스로 한번 더 보고 싶었는데..

아이맥스를 보려면 서울에 가야 하고, 서울에 갈 시간도 없고 (표도 없고)...

그래서 특별관으로 1시간 정도에 갈 수 있는 곳을 찾으니 4DX관이 있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4DX는 흔들려대니 도리어 화면과 내용에 집중이 안되었어요

여기도 용산쪽은 뜨거운 바람도 나오고 그랬다는데 그냥 의자만 흔들리고 귀에서 찬바람만 좀 나왔습니다.


어차피 한번 본 영화긴 했지만..

내 취향에는 돌비시네마구나 생각했습니다.


보고 나오는데 이 영화가 12세 관람가인데, 12세가 안되어 보이는 딸이랑 같이 본 부부가 있더라고요.

아이가 어려 보이는걸까? 

그런데, 아이랑 같이 볼만한 영화 개봉하면 4DX로 봐야 겠다 싶었어요.


지지난주에 버즈 라이트이어는 일반관에서 봤거든요.

안타깝게도 저희 동네에는 특별관이 없더라고요.

이번 여름방학에 아이랑 볼만한 영화는.... 뽀로로 극장판 : 드래곤 캐슬 대모험이랑 아직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은 DC 리그 오브 슈퍼펫 정도인데 둘다 4DX 에서는 안하겠네요.

그리고 이제 초등인데 뽀로로는 졸업해야 하지 않나...

(라고 하지만 엊그제 뽀로로 보물섬 대보험 틀어줌..)



매버릭이 10억달러 넘었다는데..

KOFIC 가서 찾아보니 매버릭은 어제 기준 280만이네요. 

매출점유율 59.9%..!!

(현재 상영영화 1위는 범죄도시2... 1230만..)


문제는 다음주에 토르 : 러브 앤 썬더 개봉하면 대부분의 특별관에서 매버릭이 내려갈 것 같습니다.



(이하 스포방지용 공백)



























영화보고 나오는데, 젊은 커플중 여자쪽이 '이 영화는 남자들의 우정이 메인인데, 굳이 로맨스를 넣어야 했나?' 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 영화에서 남자들의 우정 같은거 거의 못 봤거든요. (물론, 미첼 대령과 혼도 준위의 우정이 좀 나오긴 하지만)


도리어 30여년간 독불장군으로 살아오던 사람이 이제 후진 양성하고 나서 은퇴하면서 가족을 꾸리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차이인가..



그런데 말입니다.

탑건 전편에서 매버릭이 죽은 구스의 인식표를 바다에 던지면서 구스의 죽음을 벗어난것 처럼 묘사했는데..

속편을 보면 30여년간 여전히 구스의 죽음/죄책감을 못 벗어난것 처럼 보여요.

하긴 전작에서 너무 금방 벗어난다 싶긴 했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밀덕은 아니지만, 저렇게 대규모로 토마호크 수십발을 날리는 대규모 작전을 수행하는데 정작 폭격조 4대외에 공중엄호를 하기 위한 전투기들을 안날린다고?? F-35는 뭐하고?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F-35가 떴으면 F-14가 나오지 못했을테니...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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