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상잡담들

2022.07.02 23:34

메피스토 조회 수:486

* 간만입니다.



* 저 아래에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는데, 한창 광고를 하던 우마무스메란 게임이 있습니다. 

막연하게 예전에 소위 말트라이더라 불리던,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란 경주마 게임의 사람버전을 기대했습니다.

출시일에 다운받았는데 용량이 상당히 크더군요. 결국 해보긴 했는데 결론은...........


한 한시간~두시간 가까이 붙잡고 있다가 그냥 지웠어요. 너무 복잡하고 뭔가 이것저것 많고 튜토리얼 설명도 참 많고.

게임이 단순하면 된다 뭐 어쩌고란 얘길 하고싶은건 아닙니다. 소위 '공부해야하는' 게임에 거부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너무 알아야 할 게 많으니까 그것도 지치더군요. 


일단 말트라이더는 확실히 아니기도 했고.



* 꾸준히 이런저런 요리를 해먹습니다. 

요리라고해서 별건 아니고 그냥 인스타 각 잘 나오는 예쁘고 간단한 1인분 요리들을 주로합니다.


하다보니 재미있어요. 이것도 몇년을 하다보니까 자주 쓰고 있는 조미료나 식재료를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어떤 맛이 나올지 추측하는 과정도 재미있고요.

지인들은 그렇게 재미있어하면 회사그만두고 요식업에 뛰어드는건 어떻겠냐...라는 얘길합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뭐만하면 사업과 연결시키려는 태도ㅎㅎ.


근데 일이란건 필연적으로 스트레스가 따라오기 마련이고, 좋아하는 것, 취미에서 마저 스트레스를 느끼고 싶진 않습니다. 

잘 할 필요 없는, 하고 싶은데로 해도 되는, 못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면 기뻐 할 수 있는 그 상태에서 머무르려고 하거든요. 

이왕 하는거 잘하는게 좋지 않냐고요? 그런 강박을 느끼고 싶지 않거든요. 수틀리면 어깃장 놓는게 메피스토 종특인데 이게 이렇게 뒤틀려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제과제빵도 관심은 있는데 관심만 있습니다. 터키식 플랫 브레드란걸 만들어보긴 했는데 맛은 있었지만 이후 요리 자체에는 선뜻 손이 안가더라고요. 



* 마녀 2 보신 분 계십니까. 슬슬 내리는 분위기인데 볼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아. 메피스토 영화 관람의 키포인트였던 통신사 무료 관람은 진작에 때려치웠어요. 

1년 1달 1번 총12회의 무료관람이 1년 1달 1번 총3회에 1(유료예매)+1(무료예매)9회로 바뀐 이후로 빈정 상해서 그냥 네이버 맴버십 가입혜택으로 바꿨지요.


아무튼. 마녀2를 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유치하고 '그쪽 느낌'이 너무 강해서 별로란 평이 지배적이던데....

김다미씨가 여러 드라마로 급부상해서 그렇지 원래 마녀1도 원래 유치하고 중2병 덕심 자극하는 내용이니까요. 

뭐 이건 제 추측이고, 실제로 보신 분들은 1과 비교해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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