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3 14:07
윈드폴windfall 2021
종류 소개가 스릴러라고 되어 있는데 예고편을 보니 웃길 거 같아 선택했어요. 웃기긴 웃겼습니다. 후반 가면서 진지해지긴 하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릴리 콜린스와 제시 플레먼스가 결혼한지 얼마 안 된 부부로 나오고 제이슨 시걸이 이들의 별장에 별 계획도 없이 침입해서 서로가 난감해지는 상황이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업계의 큰 부자가 할 법한 싹퉁머리 없는 소리만 골라하는 대사라든가 그 연기를 제시 플레먼스가 맡아 한다는 점에서 누가 진짜 악당인지, 전복적인 상황이 자꾸 예감이 되는 게 흥미롭고요, 90분 길이이기도 하고 같은 장소만 나오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었어요. 막판에 제이슨 시걸의 캐릭터가 변하는 게 조금 걸리긴 했지만요.
비교적 신작이며 두루 재미있게 보실 영화를 모처럼 소개할 수 있어 좋습니다.
세 사람의 연기 조화가 참 괜찮고 특히 제시 플레먼스 연기 엄지 척입니다.('사람들이 나한테 왜 화내? 나한테 화내는 건 시계한테 화내는 거랑 같은 거야')
이번에도 짧막한 소개로 이만 총총.
2022.05.13 16:44
2022.05.13 17:46
제시 플레먼스 특이합니다. 이 영화에서 얼굴 클로즈업하니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말씀하신 영화는 왓챠에 찾아놨어요. 마크 듀플라스랑 엘리자베스 모스가 나오네요. 마크 듀플라스는 넷플릭스에서 몇 달 전에 '패들턴' 보고 얼굴을 익혔었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2022.05.13 21:09
마크 듀플라스라면 당연히 '소름' 1편과 2편을 보셔야...
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장르가 호러/스릴러라서. ㅋㅋㅋ 아주 살짝 언급만 해 봅니다.
2022.05.13 21:49
저도 겟 아웃, 세인트 모드 정도는 보는데 참고하겠습니다.
2022.05.14 01:52
겟 아웃이나 세인트 모드처럼 뭔가 알맹이(?)가 있는 게 아닌 그냥 유희적 오락 영화라서요. ㅋㅋ 그래도 시간 죽이기로는 꽤 괜찮게 잘 만들었습니다. 마크 듀플라스의 괴인(?) 연기가 정말 좋구요.
2022.05.13 21:08
2022.05.13 21:53
미루다 잊어버리지 마시고 얼른 보시길. 재밌는 리뷰를 쓸 거리가 풍부한 영화입니다.
2022.05.13 22:14
2022.05.14 13:02
거기서 아주 조화로왔죠.
저는 제대로 본 건 영화제에서 '다른 사람들'이란 영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