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거랑 닥터스트레인지2 두개가 채우고 있죠.

다른 영화 예매하려면 좋은 시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이 두 영화가 좋은 시간대 상영관들을 다 차지하고 있네요..

저는 (많이) 지루하게 봤지만.. (캐릭터도 1편 그대로고.. 1편에 대한 인용도 싱거운 편이고.. 개그들도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제가 재미없게 본 것과는 관계없이 벌써 400만도 넘었던데.. 한국 관객들 입맛은 잘 맞춘 것 같아요.

씨네21 평점도 괜찮은 걸 보면.. 오히려 재미없게 본 제가 마이너에 속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한국 영화 한정해서는 매번 흥행작들이 전 별로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그나마 이 영화에서 재밌게 본 포인트는

예전 후시녹음 시절에 액션영화 만드는 것처럼 타격음을 엄청 과장해서 삽입한 부분인데요,

인상적..이었다기보다는.. 희한해 보였다고 하는 게 솔직한 제 감상이었습니다;

근데 그게 또 먹히는 것 보면... 그런 슬랩스틱이나 만화같은 연출이 마동석 캐릭터와는 잘 어울리는가보다 싶기도 하고요.


반담/척노리스/스티븐시걸 류의 (성공적인) K-버전을 보는 것 같다고 하면 무리일까요.

비슷하게 "깡패 패는 경찰"역의 강철중은 그닥 호감형 캐릭터는 아니라 길게 가지 못한 것 같고.. 마동석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인기가 이어질 것 같네요

1편이 668만 관객이었다는데.. 개봉 일주일만에 400만 넘었고 앞으로도 일주일 정도는 더 경쟁자가 없는 것 같아서.. (그나마 위협이 될만한 영화가 6월1일 개봉하는 쥬라기월드 정도?).. 1편보다 더 성공할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15세 관람가치고는 표현수위가 꽤 높긴 하던데.. 등급 낮아진 것도 흥행에는 플러스였긴 하겠지만.. 요샌 영등위가 많이 너그러워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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