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5 22:40
책에 줄치면서 읽지 마세요. 줄치면서 읽을 거면 사서 읽으세요.
사서 줄치면서 읽었으면 팔지 마시고요. ㅜ.ㅜ
사서 줄치면서 읽고 팔기까지 할 생각이면 제발 쓸데없는 문장에
줄치지 마세요. 최소한 줄 칠만한 문장에 치란 말예요.
그런 무의미한 문장에 줄을 치고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을 당신의
얼굴이 절로 떠오른단 말입니다. 흑흑... 그 말이 그리 감동이었나요?
2014.06.05 22:41
2014.06.05 22:44
자세히 살펴봐야 알 정도로 줄을 띄엄띄엄 쳤어요.
2014.06.05 22:43
2014.06.05 23:34
2014.06.05 22:44
매입 경험상 전공 책에 메모를 한 걸 램프몰에 보냈는데 받아주더라고요.
5페이지 까지 간단한 낙서나 메모는 용인해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음, 반성합니다.
별로 중요한 메모도 아니었는데...
다만 도서관 책에 그런 짓을 하는 건 절대 용서 못해요. 그리고 이상한 거 묻히지 말라고ㅜㅜ
2014.06.05 23:19
2014.06.05 23:35
2014.06.05 23:49
저도 요약 정리해야 하는 책인데 누가 적절하게 줄 그어줘서 잘 이용했던 적이(...)
2014.06.06 02:18
킨들에서 다른 독자들이 많이 줄친 부분 보여주는 옵션 좋더라구요
2014.06.05 23:42
2014.06.05 23:15
우리동네 도서관 언더그라운드(무라카미 하루키)에 줄 좍좍 그어놓은 인간... 책 목에 걸어서 광화문에 세워놓고 싶어요. ㅠㅠ
2014.06.06 12:37
2014.06.06 14:18
어므나... 책이 여러권 있긴 한데 다른건 대출중이거나 서고에 들어앉아 있더라고요.; 타이밍 잘 맞으면 줄 안친책 들어올 때가 있긴 할듯요...
2014.06.05 23:25
2014.06.05 23:40
2014.06.06 07:35
헌책방에서 본 과학에세이였나... 딴 중요한 말들도 많은데 'OO의 집에 갔다' 뭐 이딴 문장에 줄은 왜 쳐놓은 건지 알 수가 없었죠.
2014.06.06 20:54
어릴 때 생일 잔치를 했어요. 그날 초대했던 제 친구 중 하나가 제가 아끼던 '월리를 찾아라'를 종일 보다 갔는데, 나중에 보니까 월리를 모두 싸인펜으로 동그라미 쳐놨던 기억이...
줄 있으면 매입 잘 안해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