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이해가 안됩니다. 자사고는 나랏돈으로 운영되는 게 아니지 않나요?

어차피 일반고 다녀도 사교육으로 돈 쓸 사람들이면, 그 돈 차라리 자사고에 들어가게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자사고에 자유를 주는 대신, 공적 자금은 혁신학교 위주로 투자해 일반고의 경쟁력도 높이는 게 좋아보입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명분이 없어요. 자식 둘이 외고에 다니는데 순전히 외국어 교육 때문에 갔다고 해도 

그걸 온전히 받아들일 사람이 어디에 있나요. 게다가 외고는 냅두고 자사고만 없애겠다는 건 본래 목표와도 상반됩니다.

외고야 귀족학교로 볼 여지가 있는 면이 있긴 한데, 입학시에 영어관련 시험이 중요하니까요..

자사고는 사실상 추첨제로 입학하고 이제 거의 시작단계에 불과해 아직 제대로 정착 못한 곳도 있거든요.

다행히 자사고 없애겠다는 공약은 수정의사를 내비친 거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사고 도입후 일반사립고였던 제 모교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어서 확실히 학교 간 경쟁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은, 영어 선생님인데, 첫 수업에 자기 수업에서 질문은 하지 말라고 공지하고 기본적인 어휘 철자도 틀리시던 분.

자사고 도입 후 바로 아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9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90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201
120021 카라 박규리 안나수이 모델로 변신 [11] 꼼데 2012.07.29 4998
120020 뉴욕에 장기출장간 여자(인)친구를 약올리기 위해 쫄면을 시켜보았습니다.jpg [11] 01410 2011.04.02 4998
120019 블랙스완의 엔딩, 니나의 이후, 붉은 지젤. [12] hybris 2011.03.01 4998
120018 영화 촬영장소로 집 하루 대여해주실 분 찾습니다. [9] 변태충 2010.06.21 4998
120017 여러 가지... [24] DJUNA 2012.07.29 4997
120016 짝사랑 할 때요... [30] 라곱순 2012.05.26 4997
120015 CGV 극장 쓰레기통에 적힌 "분리수거는 저희가 하겠습니다" - 저만 기분 별론가요? [71] 말보로블루 2016.09.07 4997
120014 무개념의 끝을 향해 달리는 막장 신입사원의 출현!!!!!! [8] frolic welcome 2011.09.22 4997
120013 소녀시대 미스터택시 풀댄스버전PV [32] jwnfjkenwe 2011.04.26 4997
120012 수련회에서 오늘 돌아온 우리 아들 [14] jake 2014.04.16 4996
120011 김밥에 대한 엄마와의 대화 [20] camomile 2013.11.09 4996
120010 [바낭]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고도의 뜻 [4] 해물손칼국수 2012.12.25 4996
120009 생각해 보면 끔찍한 직장생활 [14] 금은 2010.06.24 4996
120008 애들은 과연 시끄러운 게 자연스러운 걸까 [30] 달려야하니 2014.01.31 4995
120007 삼성 이 회장은 "이맹희씨는 감히 나 보고, 건희 건희할 상대가 아니다.... [17] 2012.04.24 4995
120006 아이폰 구입, 네일아트, 마스크팩, 예능 홀릭 [17] being 2010.12.26 4995
120005 더스틴 호프만과 제이슨 배이트먼의 키스. [2] S.S.S. 2010.06.05 4995
120004 그리스 신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흔들리는 갈대 2010.06.05 4995
120003 참기름 튀김요리 [14] 닥호 2013.02.24 4994
» 조희연 후보는 다 좋은데 자사고는 건드리지 않는 게... [15] bulletproof 2014.06.05 4994
XE Login